지르고 나니 시원하기도 하고 괜히 질렀나 싶은 후회도 좀 되고 그러네요.
모바일 인디 게임쪽 사람들과 주말마다 모여서 개발을 하고 있는데...아무리 생각해도 이쪽이 훨씬 재밌었습니다.
그냥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라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좀더 빨리 지를걸 이라는 시원한 생각도 들고
정말 내가 최선을 다했나? 싶은 약간의 후회도 들고
뭔가 복작복작하네요.
에휴...이왕 이미 지른것, 이제 앞만 보고 가는게 맞겠지요.
저도 똑같은 생각을 마음속으로만 수백번째 외치고 있습니다...
결심까지 행동으로 옮기신 용기가 참 존경스럽습니다.
꼭 잘 되시길 바랍니다. ^^
(저는 퇴사까지는 합니다만... 생각을 추진력있게 진행하지 못하고 곧 다시 동종업계로 이직을 하게 되더라구요...언제쯤 저도 용기를 낼 수 있을까요? ㅠ.ㅠ)
현재의 판단이 옳았는지 틀렸는지에 대한 기준은 미래의 결과일 뿐이죠. 그 미래는 자신이 직접 만들 수 있는 것이니 소신있게 해보시길.
개발하시는 게임이 잘 되어서 작은 게임 회사 차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