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어머니가 스맛폰을 구입하면서 통신사를 옮기시는 바람에,

SKB가족할인이 날라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금 상황은, CJ에서 케이블이 들어오고(아마 단체계약일듯),

인터넷과 집전화(일반전화)는 SKB에서 들어옵니다.

그래도 아내와 제가 SKT를 쓰기때문에 2인 가족할인은 적용이 되어서,

0원이었던 인터넷,전화비(전화쓴만큼은 청구됨, 한달에 2천원정도)가 이젠 13,000원쯤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어머니가 스맛폰을 하시면서, 어머님댁 인터넷과 전화도 옮겼는데요,

CJ로 옮기면서 무슨무슨 단체계약 같은 것을 받아서,

인터넷+HD케이블+인터넷전화까지 해서 한달에 12,000원정도로 계약을 하셨다더군요. (1년약정인지 3년약정인지는 불확실)


그래서,

일단 저희집은 SKB를 그대로 유지, 만약 제가 핸드폰을 바꾸게 되면,

그때가서 CJ와 상담후 어머님댁과 같은 조건으로 계약이 가능하다면 그쪽으로 갈아타는걸로 '가족회의'를 통해 결정했습니다.


이까지가 서론이고,

본론은,

이제 저는 SKT의 굴레에서 자유로워졌다는 것입니다. (KT나 LGT번호이동으로 가도 된다는뜻..)

하지만, 공교롭게도 약 1개월전에 있었던 갤럭시S3보조금 사태로 인해서,

보조금이 확 줄어들어버린 상태라는것.

지금은 뽐뿌-휴대폰 게시판을 봐도 예전처럼 글이 자주올라오지도 않고,

다나와나 각통신사 공식홈페이지 휴대폰 판매 페이지를 검색해봐도,

왠만한 폰들은 기기변경≒신규가입=번호이동 이라는 자비심없는 가격만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지금은 당장 번호이동으로 사고 싶어도 선택이 굉장히 제한적이라는 것.


애초에 내년 3월 이후에나 바꿔볼까.. 싶은 생각었습니다만, (물론 지금 사용하는 폰의 2년약정은 올해 7월에 이미 끝났습니다)

막상 (SKT의) 굴레에서 자유로워지니, 지금 상황이 좀 답답하긴 하네요.

얼어붙은 보조금이 언제 풀릴지도 모르고..


내심 기대하는 윈도우폰8은 국내 출시가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북미에선 그래도 선전하고 있다던데..)

갤럭시S시리즈나 아이폰의 벽은 여전히 높고..

출시한지 1년 쯤 된폰들은 이제 자취를 감췄고..


뭐, 지금쓰고 있는 폰이 아직까지 쓸만하니,

좀더 기다려봐야겠다는 결론밖에 못내리고 있습니다.


할부원금 2~30만원쯤하는 윈도우폰이 나온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하는데..

가능성은 굉장히 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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