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맛폰이 대중화됨에 따라서

5핀 마이크로 USB 케이블은 그야말로 '필수품'이 되었는데요.. (말그대로 Universal하게 보급되었죠)


디스플레이나 카메라의 하드웨어적 발전으로 인해 내부(최대64gb)+추가 메모리(최대64gb)로도 모자라서,

마이크로 USB 충전 단자에다가 메모리를 꽂아서 바로 쓸수있는 기술이 보급되면서,

소위 OTG 메모리가 인기더군요. (OTG= On The Go, 라 해서, 꽂아서 바로 쓸수 있다는 말의 약자)

작은 USB메모리 형태로 나오는게 대부분이고, 어댑터 형식의 제품도 나옵니다. (마이크로USB 메모리를 장착해서 사용하는거죠.. 활용도는 더 높을듯)


USB가 처음엔 마우스/키보드 포트(당시엔 주로 PS2였죠)를 대체하기 위해 단자였다가,

점점 활용도가 높아져서, 메모리->외장하드->기타등등 잡화(?)까지 나온것 처럼,


마이크로 USB를 활용하는 OTG 기술도 좀 더 확장되더군요.

뭐.. 이 경우에는 시작이 '메모리'로 시작했다는게 기존 USB와는 좀 다르지만요.


OTG케이블이라 하면, 재주 좋으신분은 직접 제작해도 될만큼 간단한 물건이라서,

인터넷에 찾아보면, 저렴하게는 600원부터 대략 2천원을 넘지 않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더군요. (배송비가 더 비쌀듯)


아무튼, 본인의 모바일 기기가 OTG를 제대로 지원한다면, 활용도는 방대합니다.

1. 기본적으로 메모리, 마이크로 플래시 메모리를 바꿔낄수 있는 어댑터 형식의 제품이면 더 좋겠죠. (참고 링크)

2. 키보드 연결(참고 링크): 일반 유선 USB 키보드를 활용할 수 있다는게 매력!

3. 마우스 연결(참고 링크): 마우스도 가능하고, 아예 USB 허브까지 사용하면 키보드+ 마우스도 사용가능합니다.

4. 게임패드 연결(참고 링크): 단, 모든 게임이 지원하는 건 아니라는 것.


자.. 이렇게만 보면, OTG가 만능인것 처럼 보이죠..

괜히 돈들여서 블루투스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거나, OUYA같은 안드로이드 게임 전용 콘솔을 구입할 필요가 없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근데 OTG도 한계점은 있습니다.

그건 바로 OTG연결을 하는 동시에 충전이 제대로 안된다는 것.

그냥 OTG 케이블에 USB허브 꽂고, 한쪽엔 전원 연결하면 되지않느냐고 할수 있겠지만..

그게 되는 기기가 있고 안되는 기기가 있다는게 함정입니다.


대부분은 동시에 안된다고 하고..

넥서스7 시리즈같은 경우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하긴 넥서스7은 일반적인 OTG 사용에도 오류가 많았더랬죠, 루팅을 해서 쓰기도 했지만..)


결론은, OTG를 이용해서 키보드나 마우스, 게임패드를 연결해서 나름 저렴하게 PC처럼 꾸밀수 있겠지만,

전원 공급이 안되기때문에, 장시간 사용한 것은 무리이다.. 쯤되겠네요..


아. 물론 이런 방법도 있긴있습니다.

전원 걱정 없이, OTG를 이용해서 마음껏 쓰는 방법!

넥서스7은 무선충전을 지원하니까,

무선 충전기를 구입한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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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무선 충전기를 검색해보니, 한국 구글플레이에도 판매를 하고 있고,

가격은 59,900원! (잭필드도 아니고) 싸다면 싸고 비싸다면 비싼 가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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