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정식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자가 되었습니다만,

스마트폰으로 바꾼 이유가,

스마트폰을 쓰고 싶어서가 아니고,

통신요금을 한푼이라도 더 줄여보기 위해 바꿨습니다.

 

일단 이렇습니다.

1. 단말기: 지인이 쓰던 KT 아이폰4(완납).

2. 통신사/요금제: CJ헬로모바일, USIM스마트플러스 20요금제, 24개월 약정으로, VAT포함 월 14,300원. 통신규격은 3G입니다.

 

근데, 단말기가 아이폰4라서 고질적인 고장인, 홈버튼 인식이 잘 안됩니다.

이런저런 물리/화학적 방법을 써봤지만 완벽히 고쳐지진않아서, (그래도 세번 중 두번정도는 성공)

그냥 소프트웨어 홈버튼을(Assistive Touch) 꺼내놓고 쓰고 있습니다. (좀 익숙해지면 그럭저럭 쓸만할듯)

 

지난 금요일 저녁에 집에 와보니, 유심이 도착해있길래 바로 장착. (클립같은걸로 하면 됨)

근데 주말엔 개통이 안되어서, 오늘 드디어 개통!(유심을 다시 뺐다가 끼워야되더군요)

왼쪽 상단에 olleh마크가 뜨더군요. (CJ는 KT에서 빌려다 쓰죠)

 

그동안 안드로이드OS만 주로 보다가(갤럭시 플레이어)

막상 아이폰을 쓰려니 불편한 구석도 있더군요. (안드로이드에서 위젯은 신의 한수!)

특히나 연락처는 뭐 마땅한 방법이 없어서,

기존폰에서 CSV파일로 추출 -> 네이버 주소록으로 불러와서 편집 -> 아이폰에서 네이버 연락처 어플을 설치해서 연락처 입력..

결국 이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USIM스마트플러스20요금제는, 데이터를 100MB만 제공하기때문에,

셀룰러 데이터는 당연히 OFF, (MMS 문자가 안된다고..)

그리고 왠만한 알람은 다 끄고, 백그라운드 데이터 통신의 주범인 게임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폰+휴대용 사진기/전등 정도로 사용할 예정이라서..

 

어차피 회사나 집에서나 WiFi가 풍부하기 때문에 특별히 불편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어쩌다가 한번식 카톡 송수신 용으로 잠시 '셀룰러 데이터'를 잠시 켜둘 수는 있을듯)

그리고 헬로모바일 어플을 설치해서 (WiFi존에서만) 틈틈이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해보고, 한달 사용량을 가늠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전에 표준요금제 내고 사용하던 피처폰이 한달에, 2만4~6천원정도 나왔는데, (음성통화도 100분을 넘지 않고, 문자도 100건을 넘게 보내지않긴합니다.)

이젠 적어도 1만원 정도 더 적게 내면서 사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지금 쓰는 스마트폰이 아직 몇년 더 쓸만한데, 2년 약정은 다 끝나가고, 한달 통신비도 좀 줄여보고 싶으신 분은 MNVO를 한번쯤 고려해보는 게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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