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레임에서 처음 알아서 보기 시작했던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이 어제부로 완결이 됐군요.

 

다음 주 후기가 올라오면서 완벽하게 끝을 맺는 모양인데, 엔딩은 묘한 여운을 남기네요.

 

그런데 왠지 엔딩만 보고 있노라면 왠지 후속작으로 "지금 우리 일본은" / "지금 우리 이웃나라는" / "지금 우리 열도는" 이라는 제목으로 나올 것 같네요. -_-

 

 

아무튼 꽤 재미있는 웹툰이었습니다.

 

이거 덕분에 오래 전에 관심을 잠깐 가졌다가 포기한 좀비물에 대해서 다시 관심이 도네요.

 

때문에 베스트 도전에서 Incursion 이라는 좀비물을 하나 찾았는데, 소재가 꽤 독특해요.

 

 

작가님이 킹 풍뎅이 님과 같은 연배이신 40대 아저씨인데, 젊은 시절 만화가를 꿈꿨으나 생활고로 인해 포기하고 건축사로 근무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언젠가 단행본 1권 정도는 집에 꽂혀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을 하셨다고요.

 

안 그래도 좀비 설정이 참 독특하고, 건축에 대해서 다루길래 건축 쪽으로 조예가 깊으신 분인가보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맞았었지요.

 

 

심심풀이 삼아서 보시면 꽤 재밌답니다.

 

조금 설정 미스인 경우도 보이기는 하지만, 좀비도 일반적인 좀비가 아니라 "콘크리트를 먹는 좀비" 라는 설정이고, 그 좀비 역시도 인위적인 감염으로 인해 만들어진 뭐 그런 설정이지요.

 

당연히 바이러스를 퍼뜨린 자와 퍼뜨리라 사주한 기업과의 갈등 구조도 있고, 아무튼 꽤 재미있는 만화입니다.

 

좀비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 보시라 권유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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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군수무역자 루즈베라트 입니다.

해치지 않아요. 대신 아프게 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