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레임을 떠나볼까 합니다..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몇 개월..

전부터 조금씩 고민해왔는데.. 역시 레임을 잠시 떠나는게 다른분들에게나. 저에게나 좋을듯 싶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공황상태라.. 제가 많이 엇나가고 있었나 봅니다..

그동안의 제 잘못을.. 이 기회에 사과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더이상 폐를 끼치기전에.. 좀 더 수양을 해서 새로운 .(점) 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막상 잠시나마 떠나려고 보니..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할 때가 생각나는군요..

옛날엔 그저 글만 읽고 사라지다가.. 너무 힘이들때..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어서.. 힘들어 함을 토로 하고 싶어서..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서.. 울며 기대고 싶어서..

처음 등장부터 엄청난 폐를 끼치며 등장했다고도 할 수 있겠군요.. 죄송합니다..

미숙한 저를, 제 어리광들을 잘 받아주셔서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하단 인사를 이 글을 빌어 올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금 죄송합니다..

제가 힘이들때.. 매달리고 의지하고 기대어온 곳이며 좋은 사람들이라..

어린애의 바보같은 짓들을 잘 받아주신 분들이라..

가장 소중한만큼 혼란하며 자기조절 못하는 지금의 제가 더이상 폐를 끼치기전에..

좀 더 수양과 자기조절을 통해 이번엔 보다 나은 모습으로 재 등장해서..

저에게 가장 소중한 여러분 모두와 잘 지내보고자..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저 말 없이 사라졌다 나타나면 되지 왜 이렇게 글을 올릴까.. 할수도 있지만..

마지막으로 어리광을 부리는것일까요.. 레임의 게시판을 빌어 다짐을 한다랄까요..

아직 머리가 혼잡해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폐를 끼치는 것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모두들 다시 뵐 그날에 모두 웃으며 만날수 있길 바랍니다..

돌아왔을때.. 누군가 한명쯤은 기억해 주시거나.. 반겨준다면.. 그땐 정말 행복할거 같군요..

그럼 다시 뵐 그 날까지.. 건강하시며 모든 일이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