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1218001&category=102
자... 이번 뉴스에 대해 요약하자면...
디아3에서 치트 유저 계정을 영구적으로 블럭시키겠다는 겁니다.
네. 치트 유저는 당연히 제제해야죠.
모두가 공정하게 즐기는 mmo 온라인에서 치트라니... 다른 유저들의 상대적 박탈감이라든가, 시스템의 결함을 악용하는........ 읭?!
뭔가 이상한 거 느끼셨나요?
네. 바로 그겁니다.
디아블로 3은 온라인 게임이 아니라 "패키지" 게임입니다.
내가 패키지 게임 가지고 치트를 쓰던, 모딩을 하던, 뭔 상관임?
아니 바로 아래 아이템 증발버그에 대해서는 "디아블로는 온라인 게임이 아니라 패키지 게임이므로, 우리가 복구해줄 의무 없다" 라고 주둥아리 놀린 놈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입장 뒤집어서 이제와서는 온라인 게임에서나 적용할법한 치트 유저 계정 블럭?
아니 뭐 이런 정신 나간 개똥때가리같은 놈들이 다 있나요?
철면피의 대천사, 블리자드엘 : "오늘 패키지 게임으로 보상요구 회피했으니, 이제 온라인 게임으로 계정블럭 날리겠다... "
블리자드는 예전부터 블럭 많이 먹였어요.
디아블로1때는 모르겠지만
디아블로2때도 맵핵유저 블럭 많이 먹었고, 스타크래프트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러면 돈복사 아이템복사하는 사람이 있어도 저사람은 패키지 샀으니 괜찮겠지.. 하고 그냥 넘어갈 수 있냐면 그것도 아니지 않나요.
근데 이번에는 좀 케이스가 틀린게.....
디아3는 솔플이 안되잖심??
그걸 블럭을 먹이면 그냥 게임 자체가 안되는거 아님??
근데 요즘 게임을 보면 무엇이 온라인이고 무엇이 패키지인지 경계가 대단히 모호합니다.
블리자드 사태와는 별도로 꽤 흥미로운 주제같습니다.
근데 요새 TunguskA님 글 중에 디아블로 사태 관련 글이 너무 많아요...
마치 믿었던 애인에게 배신당한 사람의 붕노같은 느낌이 들어요 =ㅂ=
컨솔게임도 영구정지처럼 네트웤 막아버린 적도 있는데요 뭐;
치팅한 유저는 다른 유저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영구정지해버리는게 맞지요.
계정블럭이 당연한겁니다; 사실상 게임이라는 건 패키지를 샀다는 건 그걸 즐기기 위한 권한을 샀다 뿐이지, 그 내용물을 갖고 주물딱거리는 권리까지 획득한 건 아니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잘하는 것 같은데요.
디아2 처럼 복템이 대대적으로 풀린다던가 하는 사태는 반드시 막았으면 합니다.
또한 이번공지는 북미본사의 공식적인 입장이고,
아래 그 기사는 헤럴드 기자가 한국 블쟈관계자에 전화로 물어본거니 공식적 입장이라 보기에도 애매해요.
윗분 말대로 요즘 디아까기를 너무 열심히 하시는 듯한데
여기 그 게임 재밌게 하시는분도 계실텐데 조금 순화해주세요.
일단 마무리를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판단하는게 옳은자세겠죠.
아직 출시한지 한달도 안된 게임이잖아요... 물론 그렇다고 이런 일들이 정당화되진 않겠지만.
이걸 당연하다고 보기가 뭐한게… 바로 밑에서 "온라인 게임이 아니므로 피해 보상의 의무가 없다"고 못박아놓고, 이제와서 "온라인 게임이니까 치팅은 블락" 이라는 이중성이 문제인겁니다. 그게 아니면 아예 처음부터 싱글 게임을 만들어 놓던가요.
넹..왠지 지적하고 싶으셨던거 이거 이신것 같네요.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체제는 당연한거지만, 자신들이 이익을 취할 수 있는 부분에 한해서는 온라인 게임과 같은 처벌 절차를 거치는 반면
자신들이 손해를 보거나(또는 한수를 내주거나) 할 때는 온라인 게임이라는 범주를 넘어서는 해석을 들먹이면서 요리조리 피해가려하는게...
뭐 어쨋든 처벌이 행해져야 하는건 당연히 해야 할 일일테고 어이가 없을 정도로 이상한 서버관리에 대해서도 뭔가 책임감? 정도는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보상도 안바랍니다. '책임'지고 있다는 그 자세만이라도 좀 보여줬음 합니다.
저도 요즘 일어난 여러 사태 때문에 블쟈를 바라보는 시선이 매우 안좋아졌네요..
현금 경매장을 공식적으로 운영한다던 게임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는건....
근데 이런 현상이 발생한건 누구탓일까요...
디아3가 패키지게임 이므로 유저가 뭐를 하던 상관없을거라고 하기엔 게임 시스템자체가 온라인(배틀넷)을 기반으로 하고있기떄문에 이젠 예전같이 내가 산 물건이니 내맘대로 할테야 라는 자세를 가지기는 곤란해보입니다.
다들 엉뚱한 말씀만 하시네요.
당연히 블리자드가 치트나 버그 악용 유저를 차단하는 건 정당합니다. 그거 자체가 문제가 아니에요.
문제는 지들 시스템 결함으로 피해를 입은 선의의 유저에겐
이건 패키지 게임이므로 우린 보상해줄 의무 없다!!! 라고 손바닥 뒤집듯 나온다는 겁니다.
패키지니까 보상 할수 없다도 공식적인 입장도 아니고
온라인이니까 블럭도 공식적인 입장이 아닌걸로 아는대
왜 연결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온라인게임이건, 패키지게임이건, 버그나 콘텐츠 변조에 대해서는 블럭 조치를 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수의 이용자가 다수의 이용자에게 피해를 줄 위험성을 차단하기 위함이죠. 패키지게임이 온라인 접속 또는 인증을 받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네트워크 플레이를 지원하려는 목적도 있겠지만 복제나 변조 같은 불법 이용으로부터 보다 안전해지기 위해서죠. 이러한 맥락으로 볼 때는 계정 블럭이 정당합니다. 오히려 기존에 스탠드얼론 타입 패키지게임이 변조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속수무책이었던 거죠.
이용자 입장에서 쟁점은 '이중성'만이 되어야 합니다. 직원이 하는 말은 "직원의 실수다. 그는 해고다." 해버리면 그만인지라...;; 공식 입장이나 약관 등 명백한 팩트에서 실마리를 찾아야 하고요. 블리자드는 어느모로 따져보나 아쉬운 소리가 나올 구석이 없어야 이용자가 당당히 뭔가 요구할 수 있는 회사잖아요.
개념을 지옥에 두고왔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