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봄비님이 한 말씀때문인지..

"계란에 밀가루, 케찹번벅에 치마가 되버린 교복"이 되었군요 =_=;;

다가오면 죽인다 란 포스를 띄고 있어도 졸업식날의 선배는 후배에게 위협이 되질 않는듯 합니다 =_=;;

역시 교복을 입고가고 다른옷을 따로 가져가길 잘했더군요 =_=;;
(학교앞 목욕탕은 매 해 졸업생들이 밀가루 떡칠을 하고와서인지 묻은채로 탕에 들어가지 말라는군요 =_=;;)

졸업식이 끝나고 목욕탕에서 깨끗이 목욕후 낮잠을..

그리곤 고3 힘든 시절을 같이 보냈던 녀석들과 한잔 했습니다.

다음에 또 모이자고는 했지만 다시 그런 자리가 생기기는 쉬운일이 아니기에 다들 미친듯이 마셔댔지요
(오늘도 숙취에 쩔어버린...ㅡ_ㅜ)

고등학교엔 친구를 남기지 말자고 했지만 고3생활을 하면서 안만들수가 없더군요.

고3친구가 평생친구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고3시절의 친구들과 자주 연락을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