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토론거리가 될 만한 주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분들도 한번쯤 고민해보셨을법한 주제라 생각해서 화두로 올려봅니다.
이미 게임이란 미디어는 중독성을 가지고 있고 종종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는것도 기정사실인데요.
문득 실상은 개발자들도 '중독성을 높이는 설계법' 따위는 정확하게 알고 있는것은 아니지 않는가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만약 여러분들이 게임의 중독성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가정할때
여러분들이라면 게임내에 의도적으로 중독성을 증가시킬만한 장치를 설계하시겠습니까?

패스트푸드점의 의자는 사람들이 오래 머물지 못하도록 최대한 불편하게 설계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곧 빠른 고객순환이 이루어져서 매출증대로 이어지겠죠. 이런것이 상술에 해당한다면.
게임개발자가 게임의 중독성을 증가시켜 더 오랜 시간 플레이하도록 만드는것은 상술일까요
아니면 상술을 넘어 윤리적으로 문제의식을 가져야만 할 레벨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중독성은 게임이란 매체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개발자는 의도적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고 윤리적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것일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