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 있다가...

휴학을 하러 온 그 녀석을 보았다죠.

대학교 입학하고 거의 2년넘게 좋아했었는 데...

그 애를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는 날이 오지 않을 줄만 알았죠.


헌데 말이에요.

오늘.. 그 애를 보았는 데.. 그냥 한 명의 사람으로만 느껴지더군요.

내가 나쁜 놈일까요..??

아프지도 사랑스럽지도... 그저 무덤덤한 느낌만..들 뿐..

이런 날이 올 줄은 정말 몰랐네요.


단지 아무 생각 없이 마주쳤을때의 날 바라보는 눈빛이 불쾌해보인다는 것에..

마음이 상했을 뿐..

정말 이런 날이 있긴 한 거군요..

좋은 사람을 만났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