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 애니매이션 동호회 앙끄(anc)에서 우연히 보게 된 게시물 속에.

'미술에서 발전은 없고 변화만 있다. 라고 미술학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라는 글을 봤습니다.

새로운 그림체가 나왔다고 해도 결국 과거 어느시대에 유행한 사조의 복고라는 것이 그 요지였습니다.


친구들과 게임 그래픽에 대해서 토론을 해보니

1. 게임 그래픽의 발전은 끝이 없을것이다.
2. 어느정도까지 발전하고 어느 때가 되면 최종 종착점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3. 이미 미술에서 발전은 없으므로 게임 그래픽이 발전하더라도 결국 과거 어느시대 사조의 복고일 것이다.

이렇게 3가지 의견이 나오더군요.

전 시각디자인과에 수능100%특차로 들어갔습니다. 미술이 어떻고 하는것에 대해서 무지한 상태로 들어갔는데 과 동기들이나 그림을 조금이라도 그려 본 분들과 대화해보면 '미술에 발전은 없고 변화만 있다.' 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그 분들의 공통점은 미술학원에 다녔다. 가 되더군요. 이것은 어쩌면 '그러므로 너희들은 미술학원에 다녀야만 한다.' 라는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한 미술학원측의 거짓 전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대 동굴 벽화에 그려진 그림을 미술로 볼 수 있을지도 쟁점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일단 그것을 미술이라고 가정하고 생각해보면 고대 동굴벽화에서 현재의 현실주의 표현법 사이에 발전이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본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쟁점 : 미술에서 발전은 없고 변화만 있다는 말이 사실인가?
나의 의견 :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