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는 모두들 아시다시피 pvp대전을 즐기기 위한 게임입니다.
엔씨에서 그렇게 홍보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들 알고계시겠죠?
하지만 막상 길드워를 해보면 대인전과는 거리가 멀다고 느낄수 있습니다.
그냥 여타 알피지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느낀다는거죠.
하지만 엠엠오알피지라고 하기엔 다른 부분이 상당합니다.

말하자면 대인전을 즐기려고 게임을 접하는 사람은 롤플레잉을 하지 않으면 대인전을 제대로 맛볼수 없다는 귀찮음에 재미를 잃게 되고 엠엠오알피지를 기대하고 게임을 접하는 사람은 만렙을 찍고는 더이상 할것이 없다는 좌절감 목표상실감등에 의해 재미를 잃게 될수 있다는 겁니다. 나중에 차차 업데이트 된다고는 하지만 그 시기는 유료화가 된 후겠고 그때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떨어져나간 후일지 모르죠. 또 사실 전 피브이피를 제대로 즐기기위해 알피지를 함께 즐기게된다면 재미가 배가 될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틀린생각이더라구요. 의외로 대인전만을 위해 플레이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그러한 이유들에 덧붙여서 커뮤니티가 그렇다할만하게 활성화된게 아니기때문에 같이 사냥하던 사람들과 친해져서 인연으로 인해 게임을 계속해 나갈 연도 만들어지지 않을지 모르죠. 뭐 대부분의 미션이나 퀘스트를 파티를 맺은채로 하기때문에 그런 문제는 걱정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점에도 문제가 있더라구요. 예를들어 저의 경우는 2년전의 프리아스칼론에서 북쪽성벽넘어를 두명이서 완벽하게 클리어하구 친해져서 2년후로 넘어온뒤로도 계속 함께 미션이니 퀘스트들을 함께 해온 분이 있었는데 이번에 유료화가 되면 접는다는 말씀을 들으니깐 저도 별로 하고싶지가 않더라구요. 이렇게 인연의 폭이 좁을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죠. 파티원도 초반에 2명이 풀파였고 미션을 진행하면서 6명이서 최대 풀파를 이룰수 있으니 이또한 그점에 한목 하구요.

뭐 대충 이러한 게임 내적인 이유도 있지만 외적인 부분을 말해보자면...

일단 홍보의 실패라는 것입니다. 게임을 처음시작하면 프리아스칼론이라는, 본 게임이 시작되기 2년전에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어떤분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 부분에서 접는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를 살펴보자면 프리아스칼론의 모습과 2년후 본게임의 모습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이죠. 길드워의 광고처럼 대단하고 멋진 전투를 기대하셨다면 프리아스칼론에서의 모습은 매우매우 미약합니다. 제가 길드를 만들어서 프리아스칼론에서 길드원을 40명가량을 받았는데 그 분들에게 2년후의 이야기를 미리 이야기 해드렸더니 프리아스칼론이 전부인줄 알고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상당수였습니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이게 머야 할것도 없고 창고도 없고 스킬도 조금바께 엄꼬 풀파도 2명이 전부고 레벨은 조금만 올라도 경험치는 죄다 0이고 이래가지고 무슨 렙업을 하라는거야!!"라고 말하며 접게 됩니다. 그러는 이유는 대부분의 국내 게이머들은 국내 온라인게임들의 노가다성향에 짖게 물들어 있어서 대부분의 퀘스트는 귀찮기때문에 접어두고 레벨업 노가다만 하게되니 퀘스트가 진행되지 않고 2년후로 넘어갈 방도가 없게 된다는겁니다. 뭐 프리아스칼론에서의 생활이 즐겁고 할것이 다양하고 하다면 계속플레이 하다가 2년후로 넘어가는 방법을 알게 되고 2년후에서 더 재밌게 플레이할진 또 모르긴 합니다만 그래도 지금의 모습보다는 낫다는 겁니다. 생소한 장르와 시스템을 갖춘만큼의 홍보를 해야했지만 엔씨에서는 게이머를 과대평가한 나머지 이부분에서 더큰 재미를 부여할것이라는 착각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쌩뚱맞지만 또 저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친구와 피씨방에와서 잼나게 길드워를 즐겼더니 친구녀석이 그것참 재미있어보인다라고 말하고 본인은 한번게임에 빠지면 헤어나오지못하는 스타일이라며 이 게임이 날 그렇게 만들것같다며 한참을 말을했는데 글쎼 프리아스칼론에서 몇분 플레이 해보더니 몇일째 접속을 하지 않는군요. 이와같이 이유로도 프리아스칼론이 재미를 저하시킨다라고 생각하죠.

뭐 그렇기때문에 주된 이유는 홍보죠. 어떻게 생각하던 홍보입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엔씨의 횡포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현재의 길드워의 상태는 거의 완성의 상태이고 또한 다른나라의 서버들에서는 대부분이 업데이트 되어진 상태이지만 대한민국서버에서는 아직도 미완성인 상태라는 거죠. 엔씨의 야심찬 상술일지 모르겠지만 일부러 업데이트하지 않는것은 사실인듯 합니다. 타 국가의 파티와 대인전을 격어본 플레이어의 대부분은 엄청 깨지고 돌아오며 "뭐 저런 듣도보도못한 스킬을 써재끼냐"고 불평불만을 뱉어냅니다. 뭐 이부분에 대해서 전 아는게 거의없어 이정도만 말해두지만 이점 또한 게임의 지속적인 재미에 영향을 끼친다고 봅니다. 만렙을찍고 대인전을 즐기려 했더닌 딴나라 친구들은 신기한 스킬 쓰는데 우린 이게 모냐!! 라구 하며 접을지도(혹은 즐겁게 기다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모른다는 거죠.


흠 생각하다보니 진짜 마지막의 이유가 있었네요.

게임은 확실히 재미있습니다. 물론 여타게임의 재미와는 다른 재미죠.
하지만 그 재미에 도달하기엔 너무나 힘들죠.

그렇기에 길드워의 평가가 반반으로 나뉜겁니다.
재미있다와 재미없다로.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실패한다는 겁니다.

재미를 들이기엔 힘들고 흥미를 잃기엔 쉬운 길드워같은 게임은.. 글쎼요... 전망이 좋아보이진 않네요.



흠 게임에 대한 전체적인 평을 해보자면...

뭐 여타게임과 비교하는 짓은 안하고... 그냥 재미있지만 한국사람들의 스타일은 아닌듯도 하고... 또 어찌보면 딱 한국사람들의 스타일인듯도 한데... 확실히 재미는 있지만.... 흠냐... 재미들이기 힘든게임이 아닌가.... 흠냐.. 머리가 복잡하네용....

뭐 쓰다보니 갑자기생각난게 많아서 덧붙여쓰느니라구 조금 보기난해한글이된듯하네요... 피곤해서 수정할생각도 없고(ㅈㅅ)

안녕줌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