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저혈압이라, 통과 안되겠지~하고 들어갔는데, 되더군요.

와아...  많이 건강해졌어요-_-;

고등학교때까지만 해도 혈액거머사하던 간호사 언니가 피뽑아도 되나 걱정할 정도였는데;;

에에, 어쨌거나, 400mL 뽑았습니다.


뽑을때 걱정이 좀  됬는데, 아니나 다를까 서점에서 책보다가 쓰러질뻔 했습니다.

갑자기 눈앞이 까~매지더니만 머리속에 뜨거운물을 부어넣는 기분이랄까, 하여튼 기절할때 그 특유의 느낌이 핑그르르~ 하더군요.

뭐, 서가에 기대서 버틴 덕분에 대형 참사는 면했군요.
나중에 프로그래밍 기초 재수강의 압박을 느껴 무거운 JAVA입문 책을 들고오는데 죽을 맛이었습니다ㅇ_ㅠ

지금도 고개 갑자기 돌리면 눈앞이 까매지는게....(암울)



바늘 꽃는 자리에 든 멍자국을 보며 헌혈도  조심조심 해야겠다고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