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페시아 대륙 서단에 위치한 해양왕국 오포루토의 뱃사람 페루초 에스파다에 의해 발견된 미지의 신대륙. 이 신대륙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기회와 희망을 주었고, 사람들은 그를 기념하여 신대륙에 '그라나도 에스파다'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the infinite possibilities, but.................
  
  신대륙은 풍부한 자원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땅이었다. 그것을 알아차린 세계의 여러 국가들은 신대륙 진출에 총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지극히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사람들이 이주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미 그곳에는 원래 살고 있던 존재들이 있었고, 개척 이주민들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위험을 무릅쓰며 풍부한 자원을 가득 담고있는 대륙의 가능성을 확인해야 했다. 그들에게 욕망이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무기였고, 스스로를 활활 타오르게 하는 연료였으며, 그 모든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는 만능의 비약이였다. 욕망이라는 갑옷을 입은 개척민들은 총과 칼을 앞세워 몬스터들과 싸워나가며 조금씩 그들의 영역을 넓혀 나갔다.

new world,new life,and....your destiny
이제 당신은 본국에서 신대륙에 막 도착한 개척민이 되어, 두려움과 맞서 싸우며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고 가려져있는 서부를 개척해야 합니다. 그 모든 것은 당신의 어깨에 달려있습니다.







지명 :

오포루토 / Oportu

대항해시대를 주도하고 신대륙을 발견해낸 오르페시아의 해양왕국.
오르페시아 대륙의 서쪽 끝에 위치하여 내륙으로 진출하기 어렵다는 지리상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바다로 눈을 돌린 그들은, 해상 무역을 국가의 중심 산업으로 육성하여 번영을 이루었다.
오르페시아 각 국과의 지중해를 통한 지속적인 해상 교역으로 높은 수준의 항해술과 조선술을 보유하게 된 후부터는, 점차 더 먼 바다로 눈을 돌리게 되었고, 그것은 신대륙 발견이라는 미증유의 대발견으로 연결되었다.
이후 전성기를 맞은 오포루토는 지속적인 해상 무역과 신대륙 개발을 통해 오르페시아의 어떤 나라도 넘볼 수 없을 정도의 국력을 쌓았지만, 경제정책의 실패와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대항해시대를 통해 거두어들인 막대한 재화의 효율적 사용에 실패, 막대한 재정 지출을 감당하지 못하다가 근린국 베스파니올라에 합병당하고 말았다. 오포루토가 쌓아올린 대항해시대의 유산은 모두 베스파니올라(Vezpanola)가 계승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오르페시아 / Orpessia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진출한 여러 국가들이 국경을 맞대고 모여있는 세계의 중심 대륙. 여러 개의 국가와 민족이 서로 뒤얽히어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충돌하며 오랜 세월을 두고 발전해왔다.

신대륙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오르페시아의 서쪽에 위치하며, 동쪽에는 또 다른 문명권인 메딧사(Medissa)가 자리한다.



인물
페루초 에스파다 / Ferruccio Espada

생몰연대 미상. 신대륙을 발견했다고 전해지는 오포루토 출신의 항해가. 그러나 신대륙 발견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남긴 영웅 치고는, 그 출신과 지난 행적에 대해 불분명한 점이 너무나도 많아서, 사가(史家)들의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그의 정체에 대해서는 제설이 분분하나, 현재로서는 베스파니올라와 오포루토의 합병 당시, 그만이 알고 있던 신대륙에 대한 일부 정보가 화근이 되어 베스파니올라 세력에 의해 암살당했다는 설과, 비밀리에 오포루토로 건너간 베스파니올라의 왕자라는 설이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