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클로즈베타권을 획득하기 위해 폭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국내 게이머들이 미국 CNN의 보도에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9일 미국의 CNN으로 보이는 사이트가  ‘Korea goes to war over World of WarCraft Beta’라는 제목으로 WOW 베타테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한국 게이머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기 때문이다.

하루가 지난 10일 이 기사는 외국의 무료홈페이지서비스인 `엔젤파이어`에서 계정을 지원받아 만든 CNN의 페이크사이트(속임수사이트)의 소행임이 밝혀졌지만 아직 이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국내 게이머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에 따르면 WOW 베타테스트에 포함되지 못한 한국 게이머들이 전국적으로 봉기해 베타테스트 참여를 요구하고 있고 블리자드가 한국 게이머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나섰다는 것이다.

특히 이 뉴스는 전경과 한국인들의 대치장면을 관련사진으로 실고 한국 게이머들이 블리자드를 공격하려다가 저지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해프닝으로 끝나기는 했지만 이 뉴스에서 한국 게이머들이 ‘온라인게임에 미친 사람들’로 비쳐지고 있다는 점은 국내 게이머들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는 것이 게임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국내 게이머들의 블리자드 게임에 대한 지나친 신뢰가 이와 같은 허위뉴스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한편 MBC를 비롯한 국내 언론들은 지난해 페이크사이트의 허위뉴스를 CNN에서 보도한 것으로 잘못 알고 ‘빌게이츠 사망설’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게임메카 에서 퍼왔습니다.


난 양코배기가 정말로 싫어요. 특히 미국놈들. 으으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