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역의 낙지건 낙지 머리를 먹지 않으면 해결되는 것 아닌가요? 오세훈 시장의 판단이 합리적, 이성적이라고 봅니다.
2010.10.19 14:08:48 (*.236.96.17)
마자마자
"낙지 머리엔 먹물이라도 들었지만, 서울시 공무원들 머리엔 맹물만 들었나"
2010.10.19 14:11:02 (*.169.223.14)
시온
게임초보// 낙지 조업하는 어민들이나 낙지를 파는 음식점 입장에서는 생계가 달려있는데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죠.
2010.10.19 14:20:55 (*.138.56.105)
게임초보
시온// 하긴 대부분 사람들은 오염된 낙지의 이미지가 연상되서 낙지에 손이 안가겠지요. 그래도 카드뮴이 먹물에 들어있다면
낙지의 먹물을 버리고 먹는 게 합리적일 겁니다.
2010.10.19 14:36:30 (*.172.128.99)
[星]
게임초보// 말은 그렇게 쉽게 하는게 아닙니다.
합리적인게 어떤 기준을 정하고 합리적이라 말씀하시는지 몰라도제 생각은 그 합리적이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합리적의 기준을 어떤 측면에서 정하신 건지요.
이 글의 답변을 보고 마저 적도록 하겠습니다
2010.10.19 14:42:32 (*.184.28.111)
앵콜금지
게임초보 // 이 기자를 접한 구매자들은 이 낙지가 산지에서 먹물을 제거하고 온 낙지인가요? 라고 구입하는게 아니라
그냥 안 먹습니다. 한동안 그러면 시온님이 말씀하신거 처럼 낙지를 파는 음식점은 생계에 위협을 받게 되고 결국엔 문을 닫게 되겠죠
그리고 오세훈 시장은 한 회사의 CEO가 아닙니다. 서울시를 이끄는 시장이지요 그러기 때문에 더욱 문제시 된다고 생각합니다.
2010.10.19 14:48:42 (*.186.163.18)
twogtwo
오해다
2010.10.19 14:49:24 (*.140.160.180)
처음엔 아무 생각없이 발표했고...
두번째는 지기 싫어서 생떼쓰고...
어른이 정치를 해야 하는데 어딜 가나 애 아니면 병신풍년이니...-_-;
2010.10.19 14:55:47 (*.138.56.105)
게임초보
[星]// 합리성의 기준은 소비자의 건강을 기준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생산자의 생존에 관점을 맞춘게 아니구요.
단, 중국인들이 잡은 낙지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잡은 낙지나 같은 바다에서 잡았으면 같은 품질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는 데
이것은 제가 증명할 수가 없으므로 제 그 사실이 편견일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2010.10.19 14:57:35 (*.140.160.180)
요새 들어서 어려운 말들이 오고 가는데...
같은 한글인데 왜 36 먹은 저는 이해가 안될까요? -_-;
오고 가는 말들을 보고 있자면 외교관식 말투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2010.10.19 15:00:04 (*.236.96.17)
마자마자
소비자는 낙지 먹물에 카드뮴이 들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낙지에 카드뮴이 들었다고 생각하죠.
애초에 모르고 먹거나 (혹은 알아도 별 신경안쓰고 먹던가)
아얘 안먹으면 몰라도, 먹물에 카드뮴이 들었으니까 머리는 먹지 말아야지. 하고 안먹는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2010.10.19 15:18:06 (*.172.128.99)
[星]
게임초보// 적어도 정상적인 유통경로와 생산경로상의 우리나라의 제품은 문제가 있을시 언론이나 관계기관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줍니다.
예를들어 홍합의 경우 폐류독소가 나오기 시작하는 3,4월 경에는 9시 뉴스등을 통해 폐류독소 소식을 전하고 식품섭취 자제를 권장하고 10월 경부터 먹어도 좋다고 방송을 합니다.
저희 매장이나 일부 여러 매장에서는 그런 뉴스가 나오는 시점을 기준으로 홍합을 판매하기 시작하지요
그 외. .예를들어 제첩같은 경우도 불시적으로 재래시장,일반마트등의 샘플을 수집, 수십종의 셈플 중 하나라도 문제가 검출되면(아마 비브리오 폐혈증 인걸로 기억) 바로 방송을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정상적인 경로로) 모든 제품의 문제 있는 것들은 인터넷이건 방송이건 그게 제 살을 깎아먹고 욕을 먹더라도 전달은 합니다.
예를들어 김치의 경우 중국산 저질 마늘이 일부 수입 되었는데 이는 분명 김치 가공업자에게 큰 타격을 입힐 터인데도 국민건강을 위해 전달 합니다.
이는 생산자의 수익,생계 보호와 국민건강 모두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원산지의 불분명한 제품으로 국내 생산자에게 피해를 줄 순 없기 때문에 사실증명을 명확히 해야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이런 발표를 신중히 해야합니다. 국민건강의 합리성도 따지고 보면 생산자의 수익과 연결, 더 나아가 국제 관계에서의 악화로 갈 수 있고
그로 인한 영향도 매우 크고 그로 인한 예는 이미 여러번 나왔기 때문이죠. (미국산 쇠고기 파동, 중국산 냉동 만두-일본- 파동 등.. 이건 국가적인 대결로 까지 치닫았죠)
물론 일부 몰지각한 상인들로 인해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해를 입을 순 있어도 그로 인해 '전부 안된다'는 신중한 입장을 취해야 함을 말합니다.
그런 면에서 오세훈 시장의 저런 발언은 정말 멍청하다고 말한 것이고요
게임초보님 혹시 참치 좋아하시나요? 연어는? 혹은 빵이나 과자는 좋아하시는지..
모두 지금 잠제적 위험을 안고 있는 식품입니다.
참치와 연어의 중금속 오염문제는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고,
빵이나 과자의 밀이나 옥수수는 GMO 의 안전성이 제대로 검증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이미 시장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이런 환경속에서 식품안전의 기준은 적어도 지금 당장의 병이 생기지 않을 만큼만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고 있을겁니다.
이런 일부 위험을 감수하면서 먹어야 하는 현실을 차라리 받아 들이세요.
더이상 만두업체 사장이 자살하는 일을 만들게 하지 말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을거면서 결국 오해로 밝혀지면 나몰라라하는 이런 작태가
다시금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바램입니다.
2010.10.21 10:30:58 (*.66.142.29)
Dransis
사안이 맥락으로만 보면 광우병이랑도 좀 비슷한 문제라고 보여질수도 있겠네요.
어쨌건 개인적으로 서울시민들에게 유독성 물질이 들어있을 수 있는 식품을 먹이지 않겠다는 오시장의 마인드 자체에 대해서는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잘못한게 밝혀졌으면 그만 사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