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욕망의 순수한 증여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사랑을 갈망하지만. 사랑은 소문처럼 그렇게 도처에 널린것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내재되어 있으면서도 여전히 매우 예외적이고 특별한 이야기, 그것이 사랑이다.

합법적으로 제도에 편입되어 기념비가 되는 사랑보다

삶을 무너뜨리고얼굴을 다치며 내쫓기는 비합리적인 사랑, 그런사랑은 야생적인것이고,

제도 바깥의 것이며 세상이 쳐놓은 휘장 너머로 무한히 널려있었다.

거듭되고 표절되는 진부한 삶의 궤도를 이탈해 돌연한 변이를 보여주는 사랑하는 사람들

그 섬광이 아름다움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