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과대학의 모델이자 연구와 응용면의 실적에서 정평이 나 있는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미디어랩 유럽본부는 최근 여타 컨트롤러 없이, 머리 속 뇌파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6개의 EEG(뇌파기록장치)가 부착된 '마인드 밸런스'라 불리우는 이 장치는 사람의 뇌파 및 전기적 반응을 측정해 이를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로 바꿔서 컴퓨터에 명령을 전달하는 무선장치로, 기존에도 이와 유사한 장치들은 존재했으나 마인드 밸런스는 무선 장치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MIT 미디어랩 유럽본부는 현재 이 장치를 통해 개구리 형상을 한 캐릭터를 모니터상에 출력하는데 성공했으며, 앞으로 이 연구가 계속되어 장애인들도 손을 사용하지 않고 생각만으로 PC를 다루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날이 곧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 출처: kg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