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갈려고 휴학하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하고 싶지만, 과외는 별로 힘들거나 하지 않아서 무효가 될듯 합니다.

이녀석들이 어찌나 뺀질거리는지 에효;;

'그런 공부 해서 엊다가 쓰게요. 아무 쓸모도 없잖아요.'
라는 말에 차마

'니가 담에 대화할때 지금 배운거 하나  써먹으면 절라 있어보여, 특히 사회랑 고전문학.'
...라는 말은 차마 못하고 '이 지식 자체는 쓸모가 없을지 몰라도, 이런것을 배움으로써 사고력과 집중력 등등을 정진할수 있는거야.'라는 헛소리만 해줬습니다. 이녀석들 한시간 가르쳐 줄려고, 내가 4시간 이상 공부해야 할줄은 상상도 못했군요 ㅡ_ㅡ;;
아무튼 교사라는 직업도 의외로 재밌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