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정규수업이 시작되었지요 _^_
2개월이란 방학동안 지내온 생활패턴은 같지만 하고싶은것도 했었고, 굉장히 기억에 남는 2개월인듯 했네요.
하지만 이루지 못한것도 있긴 하지만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정식으로 수영강습도 받아보고, 안했던 복싱도 다시 시작했던 계기가 되었었고,
집에서 뒹굴뒹굴 데굴데굴 구르고, 밥먹고, 싸고, 라그도 미친듯이 했었고.. 생활패턴은 매일 비슷했었지만.
여느 방학때보다 기분이 좋았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확실히 방학은 1개월씩 하는거보단 2개월이 훨씬 느낌상으론 좋은듯 싶었고..
인문계 학생도 아니지만, 방학도 풀로 노는데 저런 느낌이라니.
확실히 저는 저의 누나보다 늘어진 느낌이랄까..
누나가 굉장히 중3 때 HOT 좋아한다고 완전 망가졌지만 고2 때부터 미친듯이 공부에 매달리더니 당시에 인서울을 했었고, 그만큼 목표를 이룰정도였으니.
저와 비교를 한다면 저는 완전 늘어진 밀가루반죽같기도 느낌이 들어서.
'이번 방학때는 뭔가 운동을 해보자' 라는 다짐으로 2개월을 복싱과 수영을 시작했는데.
확실히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노는거보단 느낌상 괜찮았던듯 싶네요.

방학 기분좋게 보내고, 정규수업을 받는데 확실히 고1때 퍼질러 놀고 수업을 받는거보다 덜 피곤하고 좋네요.
확실히 운동이란게 사람의 심신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는 느낌을 받는게 이번으로 두번째 이지만
그래도 정규수업이란게 2개월만의 정규수업인지라 좀 피곤하다는 기분은 드네요.
라그도 오늘 12시에 블럭이 풀리고, 내일은 4시간 밖에 나가서 실습하는지라 조금 늦게자둬도 될거 같고..(라그를 한다는것이 아닙니다;)
그.. 남극점 도달하는거 11시 5분에 해서 그거 보고 잘까 생각중..

뭐 여러모로 정규수업이 시작되었으니 방학때처럼 조금 늘어지지만 않고 약간은 긴장을 해야되는데,
그게 생각만큼 쉽지가 않아서 대략 고생중(....)

원래는 방학때 카센타에 취직해서 보조하고 싶었지만..
미성년자인 관계로 못해서 굉장히 아쉬운점도 남았었지만,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가 깊었던(?) 방학이었네요.

자 그럼 저는 이만 느러눕고 티비나 보다가 자렵니다. -_-)/

모두 좋은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