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삼겹살데이에 한중 축구전이 열립니다.

혹시나 모르시는 분이 있나 해서 올려보았구요.
관련기사들 몇개 올려 보았습니다.

http://news.naver.com/sports/news/work.php?work=read§ion=soccer&office=stoo&article_id=131519

[오버헤드킥] "한국 지면 어쩔래" 황당한 中기자들
[스포츠투데이 2004-03-03 11:34:00]




“만약에,그래도 만약에 지면 어떻게 하실 겁니다?”

이번 한-중전에 대한 중국 내 관심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 바로 내한한 기자단의 규모다. 대한축구협회에 의하면 이번 경기에 취재신청서를 접수한 중국 기자들은 60여명에 이른다.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언론의 취재열기도 뜨겁다는 사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수치다.

이들은 1일 박지성(아인트호벤)의 입국장에 이어 2일 마무리훈련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대거 출현,관중석을 차지하고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날 40여명이던 한국 기자보다 오히려 중국 기자가 더 많았으며 때문에 우리말보다 중국어가 더 많이 들리는 묘한 상황이 연출됐다.

김호곤 감독은 공식 인터뷰 도중 이들의 곤란한 질문에 난처한 표정을 지어야 했다. 한 중국 기자가 “지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다소 자극적인 질문을 던졌고 김감독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가볍게 받았다.

하지만 얼마 후 다른 기자가 다시 “절대 지지 않는다고 했으니 비기면 실패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한술 더 떠 “지면 죄인이 된다고 생각하냐”며 김감독을 몰아세웠다. 김감독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여기저기에서 작은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김감독뿐 아니다. 선샹푸 중국 감독 역시 중국 언론의 극성에 이미 한방 먹은 뒤였다. 중국 충칭의 모 매체가 1일 자신의 입을 빌려 허위보도를 낸 것이다. 선샹푸 감독은 2일 공식인터뷰 뒤 중국 기자만 따로 모아놓고 “현 대표팀이 중국 사상 최강의 올림픽대표팀이라고 말했다는 보도는 거짓”이라고 해명성 항의를 했다. 선샹푸 감독은 “그런 보도를 한 충칭 모닝포스트의 기자를 본 적도 없고 나는 그런 말을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는 앞으로 대표팀에 관한 보도는 미디어담당관을 꼭 거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임지오 bingo@sportstoday.co.kr


네이버에서 오늘 한중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투표를 했습니다만,
90% 이상이 압도적으로 이긴다와 간신히 이긴다로 찍었네요. 거기에 달린 리플이 웃겨서 올려봅니다.

vhschoi   2004-03-03 16:56:16
짱깨들 소림축구 할거다. 그냥 두어점 넣고 수비축구 해라.. 얘들아 몸조심해라. 짱깨들 니네나라로 가라


그럼 모두들 다같이 대한민국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