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君입니다.


어제부로 작년11월부터 폐인처럼 즐겼던 라그를 잠시 그만두었습니다.

뭔가 다른 사람들이 잘 않하는 마이너한 캐릭을 키워보고 싶었던터라...

아이섭에서 창기사를 Lv.81까지 키워본게 다 입니다;;


라그를 않하다가 문득 언젠가 라그나로크2가 나온다면...

어떠한 모습을 나올까 생각을 해봤는데...


현재의 라그에서도 게임상의 인터페이스등에 대해서는 별로 불만은 없습니다.

캐릭간의 밸런스, 몹몰이 문제, 캐릭터 동작패턴의 단순함등이 좀 거슬릴뿐...

단순하게 보이는 캐릭터의 동작연출은 3D효과로 땜빵이 되기는 했지만...;;


다만 '2'가 나온다면 외적인 면으로는 지금보다는 뭔가 달라야겠죠...?

그렇다고 요즘 유행하는 FULL 3D 화면으로 만들어 버리면...

'라그나로크 특유의 귀엽고 아기자기함'이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그렇다고 계속 현재의 3D맵에 2D캐릭으로 밀고나가려면...

캐릭터의 다양한 동작 프레임이라던가...

여러모로 그래픽적인 요소를 추가시켜야 할텐데...


예전에 제가 라그운영팀 면접봤을때 개발자분께 들은 질문이지만...

3D배경의 2D캐릭 게임의 단점은...

2D적인 연출프레임등이 다양해질수록...

'용량', 즉 클라이언트 파일의 크기가 커진다는 점이죠.

(가정용 게임기로 예를 들면 플스용 '제노기어스', 새턴용 '그란디아'같은 게임들이 CD2장이었죠.)

게임의 용량이 늘어나면 하드웨어의 부담도 커지고 로딩도 늘어나죠.


처음에 라그를 했을때 집하나 들어가는데 로딩하는것 보고...

"우와~ 이게뭐야~~~?!" 라고 혼자 난리쳤던 기억이...;;

(예전의 플스용 드래곤 퀘스트7을 제작한 스탭중에 한 프로그래머가 이랬다죠.

"NOW LOADING은 자랑이 아니다."

그래서 플스용 DQ7은 미리읽기 방식으로 로딩이 빨랐던...)


암튼 이런저런 요소를 감안했을때 현지의 3D맵에 2D캐릭으로 밀고나가는것 보다는...

요즘추세인 FULL 3D를 하는대신 텍스쳐를 '카툰렌더링'으로 하는겁니다.+ㅅ+


제가 알기에는 국내 PC게임중에는 카툰렌더링을 사용한 게임은...

가람과 바람에서 제작한 '나르실리온'밖에 없는것으로 아는데...

해외쪽에서 비교가 될만한 게임은 현재 XBOX로 제작중인... "트루 판타지 스토리 온라인".

다만 이 게임은 FF11과 게임방식이 닮았다고 들어서... 국내 정서에는 않맞을듯한...=ㅅ=;;

'음성채팅'이 된다는 요소하나만은 좋을듯 하다는...;;


학규님의 개인홈에 라그얘기를 하는게 좀 않어울리는듯 하지만...

그냥 다른분들은 생각은 어떨가 궁금해서 적어봤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용~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