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s of the online gaming guild called the Chosen meet in Seoul to play World of Warcraft, a fantasy game that has become a worldwide hit.



뉴욕타임즈에 미국 온라인게임에 세계를 평정하다라는 내용과 함께 라그나로스 서버 츄즌길드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









미국산 온라인 게임이 세계를 평정하다



최근의 어느 토요일 밤 10시 43분, 대한민국 서울. 이 복잡한 대도시에서 비싼 동네인 대치동 어느 은행 지하의 담배연기 자욱한 피씨방. 온라인으로 Prodigy라고 알려진 25세 오크 사냥꾼인 윤창준씨는 그의 공격대를 전투로 이끌고 있었다. "이동하자 이동!" 그는 목에 걸린 마이크에 대고 소리쳤고, 약 40명의 공대원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들기며 사악한 역병 군주 헤이건의 거처를 급습했다. 손가락은 완전 날라다녔다.


윤씨의 명령이 스피커를 통해 피씨방에 울려퍼지면서 헤이건은 검과 마법의 강습 아래 휘청거렸다. 6분후 그는 누웠다. Chosen이라는 온라인 게임 길드는 WoW에서 또 다른 한 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WoW는 온라인 판타지 게임으로서, 이 3차원 가상 환경은 네티즌 사이에서 전 지구적인 게임 현상이 되었으며 사상 최대로 성공한 비디오 게임 중 하나이다.


캘리포니아 Irvine에 있는 Blizzard Entertainment에서 제작한 WoW는 출시된지 2년도 채 안되었지만 올해 수익 10억불(ㅡ.ㅡ;;;)을 달성할 전망이고, 게임에 접속하여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유료 가입자가 7백만명에 육박한다. 이것은 모든 종류의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분야에서 사상 최대의 수익을 남긴 아이템 중 하나이다. 다른 유료 온라인 게임(에버퀘스트 2, 스타워즈 갤럭시 등)은 기껏해야 고객을 10만 단위나 심지어 만 단위로 세고 있다.


또한 "미국산" 도장이 찍힌 게임은 해외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폭삭 망하는 일이 흔했지만, 1980년대 초 팩맨 이후 WoW는 최초의 진정한 전 지구적 비디오 게임 히트상품이 되었다.


미국보다 중국에 와우저가 더 많다. 중국에서 WoW는 코카콜라 등의 일급 브랜드와 공동 판촉을 벌이고 있다. 중국에는 3백만명 이상이고 미국에는 2백만명이 조금 안된다. 또한 대부분의 비디오 게임이 그렇듯 세계적으로 플레이어의 대다수는 남자이다.


세계에서 가장 열광적인 게임 문화를 가진 대한민국에도 많은 열성팬이 있고, 유럽에서는 백만명 이상이 플레이한다. 대부분의 와우저는 한달에 약 14달러를 지불한다.


Microsoft의 Windows 게임 부서를 지휘하는 Rich Wickham이 말하길, "WoW는 내가 본 어떠한 게임보다도 다양한 취향의 플레이어에게 매력적인 놀랍도록 세련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입니다. 라이트 유저도 즐길 수 있고, 게임을 단순한 게임 이상의 라이프스타일로 보는 하드코어 유저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Blizzard가 지금까지 보아 왔던 어떤 게임보다도 세계적으로 어필하는 게임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팝 음악이나 헐리우드표 블록버스터 영화 이상으로, 기존 비디오 게임은 특정 문화에만 매력적인 측면이 강했다. 예를 들어 유명한 GTA 시리즈는 도시적이고 미국적인 미화된 폭력 장면으로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만, 아시아나 유럽의 대부분에서 전혀 공감을 얻지 못했다. 또한 귀여운 만화 스타일의 일본 게임은 대부분 북미에서 실패했다.


분야를 막론하고 서양의 소프트웨어 회사가 아시아에서 버벅대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아시아에서 불법 복제가 아직도 성행하기 때문이다. WoW는 소프트웨어를 공짜로 주고 시간 또는 월단위로 요금을 받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2004년 11월 게임 출시 이후 블리자드 직원 수는 약 400명에서 1800명 이상으로 늘었다. 새로 늘어난 인원의 대부분은 WoW 플레이어에게 기술적인 조언 및 요금 결제 상담을 제공하는 고객 서비스 인원이다.


블리자드 사장이자, 1976년에 Pong을 처음 접한 뒤로 한 명의 게이머가 된 38세의 Mike Morhaime은 이렇게 말한다. "궁극적으로 제가 원하는 것은 사용자가 매우 세련된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블리자드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여서 껍데기에 Blizzard Entertainment라고 씌여 있기만 하면 충분한 뭐 그런 수준이 되면 좋겠네요."


WoW가 속한 기본 장르는 MMO(Massively-Multiplayer Online game)이다. 여기에서 “massive”라는 것은 MMO에서 수천 명의 플레이어가 하나의 광대한 3차원 세계를 동시에 점유함을 뜻한다. 퀘이크나 카운터 스트라이크 같은 구식 온라인 게임은 한 경기장에 고작 수십명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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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왓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