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의 줄거리 (-_-;;;)
어찌 어찌 되어서 요래 요래 되었다.......걍 1부 봐요 -_-;

그렇게 부시시 읽어나서 대충 씻고 당근의 집으로 향했다.......오늘따라 왜이리 몸이 무거운지....머리는 왜이리 아픈지....삭신은 왜 또 쑤시는거야(합병증이다 -_-;;;) 그렇게 그놈의 집이 멀게만 느껴졌다

그렇게 길고 짧은 머나먼 여정의 끝에서 녀석의 집에 도착했다...녀석은 내가 올 시간을 맞춰서 문을 열어 두었는지 대문이 아주~~~활짝 열려 있었다....'짜슥 형님 올거 미리 알고 문열어 놓다니 벨누를 힘 아끼는군 -_-;;' 그렇게 녀석의 집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나는 놀랐다....평소에 당근의 집에 자주 찾아가지만 이렇게 많은 신발을 보지 못했다  순간 아주 불긴한 기운이 스쳐 지나 갔다 -_-;; 그리고 지나가는 당근의 어머님
"안녕하세요..."
"어 양파 왔니? 당근은 방에 있다 들어가 보거라"
"예 근데 오늘 무슨 날이에요? 무슨 신발이 이리많이도 -_-?"
"아 당근의 형들하고 누나들이 놀러 왔단다"
"....."
그랬다 그 수많은 신발의 정체는 당근의 형님과 누님들이였다 -_-;;;
참고 : *당근의 형제들은 형 2명 누님 3명으로 구성 되어있는 아주~~아주~~무서운 집안이다 -_-;;(육남매 -_-;;)*

그렇게 어머님과의 대화를 마치고 나서 당근의 방으로 향하는 도중 녀석의 형님과 누님들에게 잡혔다 -_-;;(참고로 모두다 결혼했다 -_-;;; 아 서러버 ㅜ_ㅜ)
당시 대화 재연 -_-;;;;
당근 형1: 오~~양파냐 오랜만이다~~(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 가족들은 모두 다 나를 안다 -_-;;; 형님의 부인들 부터 누님의 남편까지 다..........)
양파 : 안녕하세요.....(이 위기를 넘겨야 된다 -_-;;)
당근 형1: 그려 학교는 잘 다니고
양파:옙!!
당근 형1:그려 우리 당근과 사이좋게 지내라 -_-^ (살기가 약간 풍겻음...)
양파:에....엡 -_-;;
당근 형1:그래 이제 당근한테 가봐라
양파:에~~(울랄라 오늘은 그냥 보내주네 -_-;;)
그렇게 오랜 대화(대화는 5분만에 끝났지만 5시간 같았어요 ㅜ_ㅜ) 를 끝내고 당근의 방으로 향하니...향하니...녀석의 방은....녀석의 조카들로 인해  무정부(-_-;)상태의 거의 혼란 100%로 에 가까운 상태를 보여주었다(7~10살 짜리 부터 지금 고1짜리랑 중3짜리 남 여가 아주 화려하게 썻여있었다..) 그렇게 녀석의 방문 앞에서 잠시 패닉 상태에 빠져있을때 당근이 나를 보며 아주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그리고 한마디 "애들아 양파 왔다!!!" 순간 돌아보는 그 수많은 눈...그리고 생각......'살아야해....살아야해..'
그리고 한 아이의 외침(이놈이 둘째 형님 아들내미 였지 -_-^)
"와 양파 형이다~~~~~~~~~~~~"(이집안 사람들과 너무 깊게 관여 해있었어 -_-;;) 그렇게 달려 드는 수많은 꼬마들.........그때 심정은 차마 말로 못하는 끔찍한 기분이였다 ㅜ_ㅜ(한명이 달려 들면 좋지만 수가 너무 많아......)
그렇게 너무 많은 꼬마들에게 둘러 싸여서 숨도 못쉴때 나는 녀석의 당근의 얼굴을 보앗다.......아주 잔인한 미소를 띠고 있는 그 녀석의 미소를......그리고 시작된 눈으로 대화(넘 오래 붙어 있어서 이제 눈으로 말한다... -_-;;)
재연 -_-;;
양파:니가 나한테 애들 떠 넘길라고 불렀나?
당근:오늘 하루 봉사한다 처라......어제 많이 뭇잔아
양파:니가 계약서에 동의 했잔아 -_-^
당근:계약은 지켰잔아 그러니 봉사해!!
양파:두고 보자 니 야들 다 돌아가면 죽었어~~~~
당근:후후 과연 칠수 있을까

않그래도 몸상태 최 하 였는대 이제는 완전히 식물인간 수준까지 도달 해버렸다 -_-;;
그래도 다행인게 고1짜리 여자애랑(둘째 누님 딸래미 였나 -_-?)중3짜리 여자애(애는 누구지...-_-;;)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난 그자리에서 완전히 관하나 짤뻔했다 -_-;;;
그렇게 꼬마 놈들과 놀아주고 저녘때 녹초 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와서 밥도 못먹고 눈물을 흘리며(-_-;;) 잠자리에 들었다........그렇게 오늘 있었던 일이 모두 꿈과 완전히 맞아 떨어지는 기이한 체험을하면서.............

ps:모두 일요일에 있었던 일이다.............근데 왜 고1짜리 여자애가 날 볼때 볼이 빨개지는거지 -_-;;; (왠지 무서운 생각이든다........혹 녀석의 집안과 사돈관계 되는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