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는 한번도 안해봤지만(친구들은 매일하는데..난 아직 시작을 안했음.^^;) 그냥 웬지 김학규님이 좋아서 종종 홈피에 와보네요 ㅎㅎㅎ.

지금까지 해봤던 게임중에서 가장 충격이었던 게임은 바로 스타크래프트. 어렸을때부터 편을 먹고서 전쟁놀이하는 것을좋아했었는데 그게 현실로 이루어지다니.. 처음에 스타할때의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가..@.@

허나 아직도 내가 원하는 게임은 아직 없는것 같다.

<원하는 게임의 조건>

1.기본적으로 처음부터 편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서 무협지와 비교한다면 게이머가 처음부터 사파,정파,세외파 등 이런식으로 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서로 만나게 되면 무조건 싸우고 이기는 쪽이 아템이나 경험치 등을 먹는 것.

2.아주 오랜시간동안, 온라인게임처럼 지속적으로 렙업을 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디아,라그와 같이 온라인게임으로써, 몇십분만에 끝나는 스타와 같은 겜이 아니라 게임회사가 망하는 그 순간까지(?) 세력싸움이 계속될 수 있기를..

3.기타
나머지야 기존게임들처럼 다양한 캐릭과 아템,크립 등이 있어야겠지.

4.비슷한 게임
삼국지... 그런데 난 한번도해본적이..ㅡㅡ; 스타크래프트보다 전쟁시간이 길다는 거 빼고는..스타와 그다지차이가 없었기에..게다가 도중에 게이머가 나가버리면 그 게임은 재미가 없어지는 단점이.

리니지...허나 이것도 약간 다르다. 리니지도 별로 해보지는 않았지만, 처음부터 편이 나뉘어지는 것은 아니다. 자기가 렙업하고 어디에 소속되고 싶으면 동맹(?)하는것 같고...

5.생각해본 문제점
만약에 A,B,C 3가지 세력이 있고 게이머는 이 중에 한쪽의 편을 들어야한다면..처음에는 비슷하게 접속하겠지만 서로간에 힘의 균형이 깨지고 한쪽이 일방적으로 커져버린다면 재미없어질 수도..

만약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회사측에서 강제적으로 할당하게 된다면 같이 게임을 하고싶은 사람들로서는 애로사항이 많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6.지금 막 든 생각..ㅡㅡ;

내가 원하는 게임을 이렇게 글로 써놓고 보니 현실세계와 똑같다는 생각이든다. 미국,일본,한국..이런 식으로 국가가 정해져있고 사람들은 태어날때부터 한 국가에 소속되어서 개인적인 발전 그리고 그것이 곧 국가의 발전으로 통하게 되는 현실..

다시 정리해서 생각해보니..내가 하고픈 게임은 현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게임을 하고 싶은거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