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광복절을 맞아 아테네 현지에서 가진 광복절 기념 행사 후 갑자기 "일본을 본받아야한다"는 언급을 해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2004아테네올림픽 한국선수단은 광복절을 맞아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선수단 임원, 현지 교민 대표등과 함께 15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팀코리아하우스'에서 간단한 기념행사를 가진 직후 프레스룸에서 교민회인사들과 가진 10여분간의 간담회에서 이같은 발언을 한 것.

이 위원장은 “일본은 시합 후에도 별 얘기가 없는데 한국의 경우 편파판정 시비가 너무 자주 일어나 이미지손상이 우려된다”며 “유도의 경우 이제 어느 정도 메달분포가 평준화돼 세계스포츠라는 인상을 주는데 우리도 태권도가 전종목 석권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또한 “어제 수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남유선선수도 열악한 환경에서 정말 잘 했다”며 “일본은 수영장이 잘 구비됐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아 앞으로 후진양성에 더욱 힘써야 한다”며 일본 칭송을 아끼지않았다.

교민회 모 인사도 이위원장의 말이 끝난 뒤 “저번 시드니에서 태권도 금메달을 그리스가 가져가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은메달을 딴 베트남선수는 영웅이 됐다고 들었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간담회가 끝난뒤 대부분의 교민들은 "이위원장이 우리선수단을 위해 한 말로 이해는 되지만 하필 광복절 행사가 끝나자마자 '일본을 본받자'라는 이야기를 왜 했는지 모르겠다"며 씁쓸해한 표정이었다.

더구나 이날 간담회 직전 열린 광복절행사에서는 노무현대통령의 담화문을 정해문 그리스주재 한국대사가 낭독했는데 담화문에서 노대통령은 "민족사를 다시 세우고 친일청산을 하겠다"고 과거사청산 의지를 강하게 밝혀 교민들에게는 이위원장의 발언이 더욱 의외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이위원장은 이후 '일본 칭송발언'에 대해 "지난 14일 유도에서 우리가 동메달 하나에 그친 데 비해 일본이 금메달 두개를 싹쓸이 한데 대해 화가 나서 한 말인데 발언이 잘못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CBS=올림픽 특별취재팀 이OO기자
============================================================================================

제목부터가 틀렸죠? -_- 그냥 그대로 옮겼습니다.

대체 이놈의 말가지고 장난치는건 언제쯤 그만둘런지.....
대체 기자들은 뭘 시험봐서 뽑히는건지 궁금합니다....

여러분들도 저말들이 '일본칭송'으로 들리나요?
다 옳은 말만 한듯이 들리는건...제가 이상한건지...

제가 잘못 보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언론들의 말장난에 이젠 진절머리가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