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어쩌면 RP라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문제성 발언이 될 수 있지만요.



제가 생각하기에...

RP라는 것은 하나의 역할극 입니다.



RPG의 시초라고 불리우는 D&D를 보면 알 수 있죠.

각자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연기에 몰두하지 않습니까?



이런 면을 볼 때,

킹형이 말씀하신,
RP가 뭔지 모르고 게임을 즐긴다.
라는 말씀에 상당히 공감합니다.



저 역시 RPG라는 것을 하나의 역할극을 통한 게임이라고 생각하죠.

수년간 TRPG를 즐기면서 느낀 것.

남자가 여자 엘프 캐릭터를 RP하며,
갸냘픈 여자의 목소리로 애교를 떤다던지...(-_-)
(욕이 나오지만, 그 플레이어는 자신의 RP에 최선을 다한 거죠)




역할극을 하는데 정말로 룰이 필요 할까요?
룰 이란 것은 더욱 즐겁게 즐기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죠.

주어진 역할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제한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또 해당된 캐릭터의 개성을 부여하는 장치라고도 생각하고 있구요.




그런 의미에서,
인생 역시 RP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역할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니까요.



RP라는 것은 정해진 모습이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주 : 테클은 심하게 걸지 말아 주세요.
       평생 상처로 남을 거에요(응? 이거 M군의 노래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