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아온 날들이 그리 길진 않아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낀건

사는게 그리 어렵기만 한 것도 아닌것 같네요

부유한 사람이 있는 반면에 빈곤한 사람이 있고

건강한 사람이 있는 반면에 불치병을 앓고 있는 사람도 있고

선천적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는 사람도 있고

사고를 당해 결함이 생긴 사람도 있고

가족들을 잃거나 아니면 가족들이 헤어지거나 한 사람도 있고

. . .


그래도 대충 대충 그럭저럭 다 잘 살아 가는 것 같네요









상대 빈곤이 절대 빈곤 보다 싫어질때가 있네요

모두가 가난하다면 차라리 서럽지나 않지

전 컴퓨터만 있다면 만족 합니다

다른 것들이 없어도 내가 좋아하는 단 한가지가 있다는게 어딥니까






... 아직 수학여행비 미납이군요...

약간은 기분이 서럽답니다

차라리 안가려고 했지만 부모님께서 꼭 가라고 하시는 군요



제 소풍 사진속의 제 모습은 언제나 같은 옷을 입고 있답니다



그래도 저보다 힘든 사람도 많은 걸요

요즘은 그래도 세상이 좋아져서 학비도 감면되고 급식비도 안내고 복지관에서 장학금도 받게됬어요

그래도 이런것들이 거저 주어지는게 아니랍니다

학비 감면은 선생님께 찾아가 말씀드리고 서류 일일이 모아서 신청해야 되고...

급식 면제는 제가 급식 도우미를 하는 대신 면제해 주는 거랍니다

그리고 장학금은 제가 그래도 공부는 열심히 해서 담임 선생님께서 기독교 복지관에 부탁을 해서

어떻게 연결이 되서 받게 되었답니다

(..;; 성적 떨어지면 못받는다는 군요)




빨리 어른이 되야죠

그래야 제가 받은 만큼 세상에 돌려주죠

제가 어른이 되서도 어렸을적의 빛나던 눈을 가지고 있다면...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제 눈이 점점 바래져만 가는 것 같네요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