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운전학원에서 기능시험을 봤는데 평~소~ 실~력~대로 출발선에서 실격당할 뻔했지만

감독하시던 경찰선생님이 "아가씬 이쁘니까 봐주는거야." .......................^*^;

횡단보도에서 위반 한번 해주고 오늘만은 특별히 가뿐하게 교차로에서 신호위반까지 해줬습니다.

출발한지 몇초도 안되서 20점 감점 당하고 나니 아찔하더군요. 80점이 커트라인인데 딱 80점선을

유지하면서 시험을 마치느라 피 마르네요. 하.하.하.



운전면허 다 따면 운전학원 선생님이 같이 다니는 제 친구와 함께 의정부에서 고기랑 술

쏘신다고 했는데 아아아... 도로주행 빨리 다 마치고 어서 따버려야겠습니다.

운전학원 다닌지 한달 아직 안됐는데 선생님들이랑 친해져버려서...

면허 따고나면 연습장 돌아다니면서 감사 인사를 드려야겠어요. 설마 또 다닐 일은 없겠지만..



뭐.. 오늘 알았는데 알고보니 제가 다니는 학원에서 어머니도 면허 따셨다는군요. 어머니 경우는

저처럼 친구따라 간게 아니라 부산에서 서울로 이사왔을 때 택시 타면서 대뜸

"제일 크고 좋은 데가 어디예요?"라고 해서 알아낸거라더군요. 어라.. 모녀가 선후배 사이..였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