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필립 아리에스의 책은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놓고 아직도 읽지 못했지만.

근간인 사생활의 역사 역시 필립 아리에스의 책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솔직히 학생이 살 수 있는 책이 아니다. ...한권에 43000원이나 하는 주제에 시리즈다. -_-; (내가 알기론 4권짜리다) ...아니 잘 생각해보면 한달에 한권씩 천천히 사면 가능하지도 모르겠지만.

다행히 학교에 들어와 있고 전부 대출가능이라고 되어 있으니까 내일 모레 동생님에게 우리 학교 구경이나 시켜줄 겸 도서관에 들러야겠다.


# dei gratia
## 솔직히 필립 아리에스의 저서들은. ...접하는 과정에서 눈물이 날 정도로, '개인'을 드라마틱하게 다루고 있다. 그는 '역사가'인데 말이다.
### 내가 책을 읽다가 감동에 눈물을 흘린 책은 소설이 아니라 역사서였다. 역사라는 것은 그만큼 내 심장을 뛰게 만드는 테마이다. 아직도 그러하다. 나도 일요역사가나 될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