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재해는 알라신의 처벌"

미디어다음 / 김수영 독일 통신원  
  
"남아시아의 자연 재해는 알라신의 처벌"이라는 이슬람교 성직자들의 발언이 있따르고 있다. 아랍의 팔레스타인의 한 TV방송은 13일 "알라신은 법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게 군대를 보내 처벌한다"는 이슬람 설교자 쉐이크 이브라임 무다이리스의 발언을 소개했다. 무다이리스는 남아시아의 피해자들을 알라신의 법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 비유했다.

역시 이슬람 설교자이며 사우디아라비아 법무장관의 고문인 이브라임 엘-바스하르는 최근 엘-마요트 TV에 출연해 "누구든 코란을 읽지 않으면 남아시아처럼 파괴된다"며 "그들은 거짓을 일삼아 저주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학의 교수인 파우잔 엘 파우잔은 "재해가 발생한 곳은 음란한 곳이며 성매매가 성행했으며 이번 재해는 알라신의 처벌"이라고 발언했다. 파우잔 교수의 발언은 사우디아라비아 신문과 TV를 통해 전국에 알려졌다.

그밖에 이슬람 교인 샤이크 유세펠 콰라드하위는 카타르 TV에 출연해 "알라신의 처벌을 받을 짓을 하지 말라"며 "지진은 알콜과 마약거래, 성매매가 성행하는 관광지역에서 발생됐으며 나의 아이들도 성매매 이용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심지어 "인도네시아는 6명의 경찰이 해변에서 여자들과 파티를 하느라 바다의 변화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피해가 더 컸다"는 주장도 입소문을 타고 퍼지고 있다.



.............어느 종교에든 이런 오버하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 입니다.
너무 기독교인들을 미워하지 마시길-_-;...
그런데 이슬람교와 크리스트교는 같은 뿌리라던데....음-_- 난감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