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입니다.

제 실력도 무지~ 낮지만..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서 제가 느낀점과 알고있는 점을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참고로 여기적힌 설명은 FR(프론트 엔진/리어 타이어)방식의 구동차량을 기준으로 합니다.
(게임상에서 차를 고를때 화면의 오른쪽 아래에 FR/FF/MR/4WD등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FR/FF/MR/4WD의 구동방식에 대한 설명은 원하시면 나중에 따로 올려드리겠습니다. 원하는 분은 리플을~☆)


먼저 게임에 동전을 집어넣으면 게임내에서 이케다니와 이츠키가 '게임카드'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그 이후에 다시 동전을 넣으라고 하는데 카드구입을 원하면 동전을 넣고 원치않으면 그냥 넘어가시면 됩니다.
(카드값은 오락실마다 다르지만 약500원~1000원 정도입니다. 저희집앞의 강남구청 로터리 오락실은 카드값과 플레이 요금이 똑같이 500원~☆)

카드를 구입하면 카드에 자신의 이름(영문자로 최대 5글자)과 차량과 차량의 제조회사, 클리어한 스테이지 코스 이름이 찍힙니다.
(ver.2용 카드에서 ver.1카드에 비해 추가된 부분이 '레이서 레벨'이라는 부분인데, 일정량의 조건을 만족하면 그 부분에 별이 찍힙니다. 별이 많을수록 '고수'라는 의미..)

카드는 약50회정도가 사용가능하고 카드수명이 끝나면 데이터는 그대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카드가 만들어 집니다.
물론, 카드를 새로만들때는 돈을 또 넣어야합니다.
(위의 카드 횟수는 카드를 넣었다 뺀것을 1회로 계산한겁니다. 카드를 한번넣고 계속 컨티뉴한 숫자는 계산되지 않습니다.)

라이벌 격파나 타임어택등에서 얻은 '포인트'가 카드에 쌓일수록 자신의 차량이 튜닝되면서 차량의 성능이 올라갑니다.
모든 차량은 '6만점'이 되었을때 타잎에 맞는 기본튜닝이 끝납니다.
(86의 경우는 6만점이 되었을때 '레이싱 엔진'이 장착됩니다.)
그이후의 튜닝되는 것들과 튜닝에 필요한 포인트 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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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0p 각 코스별 튜닝 완성
75,000p 고성능 엔진 오일 교환
90,000p 고성능 미션 오일 교환
105,000p 고성능 ---- 오일 교환
120,000p 고성능 기어 오일 교환
135,000p 냉각기 교환
150,000p 브레이크油 교환
165,000p ECU 리셋팅
180,000p 고성능 엔진 오일 교환
195,000p 고성능 미션 오일 교환
375,000p 브레이크油 교환
390,000p ECU 리셋팅
405,000p 고성능 엔진 오일 교환
450,000p 레이싱 플러그 교환
465,000p 냉각기 교환 / 메인터넌스 완성
-15,000p 휠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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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은 휠교환을 제외하고는 따로 선택하는것이 아니니깐, 그냥 포인트만 올린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휠교환을 하게 되면 현재 포인트에서 -15,000이 되니깐 되도록이면 주의해서 하세요.

휠의 경우는 휠종류에 따라서 차량의 성능이 약간 변합니다.
(고속 주행이라던가 언더 스테어 감소등..)
일반적으로는 순정휠(= 처음에 장비되는 휠. 즉, 그 사용중인 회사 차량의  휠)을 선호하고 각코스에 맞춰서 달릴때나 휠을 바꿔주게 됩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각회사의 차량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차량은 크게 FR,FF,MR,4WD의 구동방식 차량으로 나뉘어져있고 NA(자연흡입방식), TURBO 엔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각 차량 엔진의 NA, TURBO방식에 대해서는 차량을 고를때 표시되지 않습니다.
세가롯소의 이니셜D 홈페이지에 가보면 알수있습니다. http://www.segarosso.com/INITIALD/top/e_index.html )

NA방식과 TURBO방식의 차이를 굳이 설명하자면 '재가속'과 '가속도'의 차이입니다.
NA방식의 차량이 TURBO보다는 재가속이 좋기 때문에 스타트 대쉬등에 유리합니다.
TURBO는 NA방식보다는 속도가 붙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일정 속도(약140km이상)에 도달하면 NA보다는 가속도가 빨리 붙습니다.

처음하는 분께는 FR이나 4WD 구동방식의 차량을 추천합니다.

차량을 고르면 A타잎, B타잎, C타잎중에 하나를 고르게 됩니다.
(차량에 따라서 C타잎이 없는 차량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NISSAN社'의 '실루에티'.)

A타잎, B타잎, C타잎에 대해서 구체적인 정보는 아니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A타잎: 원작을 토대로 밸런스를 맞춘 경량화 차량.
*B타잎: 코너링 중시형.
*C타잎: 가속 중시형.

원작대로 많은 차량이 등장하지만 ver.1에서는 mazda社의 'RX-7 FD'가 최고의 차량입니다.
특히 C타잎이 좋더군요.
(제가 세컨드 차량으로 20만점 가까이 키웠던 실루에티가 1만점짜리 FD와 맞먹는 능력을 보고 한때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습니다..-ㅅ-)

초보자에게는 성능상으로는 RX-7 FD(기본은 노란색)를 추천합니다.
아, 차량을 고를때 기어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차량의 색깔을 바꿀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원작에서 86을 모는 타쿠미가 좋아서 86으로 처음 시작했고 지금도 86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마코&사유리도 좋아해서 실루에티도 손댔던..푹)


레이싱 '게임'이니 만큼 게임자체에 어느정도 '룰'이 존재합니다.
그 '룰'만 잘 어긋나지 않는다면 게임자체의 플레이는 어렵지 않거든요.

굳이 룰의 하나를 예로 들면 '벽'입니다.
약160km이상으로 주행하다가 벽에 부딪치게되면 몇초동안 속도가 약110km밖에 안나오는 '패널티'가 주어집니다.
그래서 게임을 할때는 항상 벽에 부딪칠바에는 충분히 속도를 감속하면서 코너를 도는게 더 좋습니다.


각코스에 대한 설명을 조금씩 하자면..


1.묘기(easy)

게임의 기본적인 느낌을 배우기위한 코스.
레이싱 게임의 기본이 되는 OUT - IN - OUT를 겸한 기초적인 라인그리기와 핸들링 타이밍을 연습하는 코스입니다.
따로 브레이크는 필요없고 엑셀OFF와 엑셀ON이 익숙해지만 모든 코너는 190km이상으로 달릴수 있습니다.

이 코스의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면 시계방향으로 달릴때는 '내리막'이고 반시계방향으로 달릴때는 '오르막'으로 나오는 중간에 위치한 코너라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코너에 진입하기전에 엑셀OFF상태나 브레이크등으로 대략190km~200km정도로 맞추면서 진입하세요.
그리고 엑셀OFF하면서 핸들을 돌려주면 차체가 돌아갑니다.
차체를 돌리면서 차의 움직임을 핸들로 벽에 부딪치지 않게 조절해주세요.
코너를 안전하게 돌았다 싶으면 다시 엑셀ON을 하면 됩니다.


2.우스이(nomal)

묘기보다는 약간 더 어려운 핸들링 포인트와 라인 그리기를 요구합니다.

시계방향을 기준으로 했을때 앞보다는 뒤쪽의 헤어핀이 조금 더 어렵더군요.
헤어핀을 돌때는 위에서 말했듯이 OUT - IN - OUT을 항상 명심하면서 도세요.
코너에 익숙지 않을때 코너를 도는 속도는 대략 속도는 140km~160km정도가 무난합니다.

제 경우는 처음에 코너의 진입속도가 170km이상이 나와서 코너진입전에 기어를 5에서 4로 낮추고 브레이크를 살짝 밟아주면서 코너를 돌았었습니다.
지금은 브레이크 보다는 코너 돌입전에 엑셀OFF로 어느정도 속도를 낮춘후에 '페인트 모션'등으로 코너를 돕니다.


3. 아키나(hard)

개인적으로 게임을 처음 접했을때 가장 어려웠고 지금도 업힐은 어렵게 느껴지는 코스입니다.
(다운힐은 재밌던 나머지 너무 많이해서 거의 코스공략을 외워버렸거든요;;)
묘기와 우스이에서 익힌 테크닉을 좀더 많이 사용하는 느낌으로 달려야 합니다.
(라인 그리기, 핸들링 타이밍, OUT-in-OUT등..)

약간의 S자 코스와 묘기나 우스이보다는 많은 코너가 있습니다.
묘기나 우스이처럼 여러바퀴를 도는게 아니고 다운힐이나 업힐 한번뿐이고 코스자체가 크게 4섹션으로 나누어집니다.
(타임을 체크할때 1~4로 나누는 부분을 말합니다.)
다운힐 기준으로 3섹션 부분에 아키나의 명물인 '5연속 헤어핀'이 있죠.

모든 코너는 약120~130km정도로 돈다고 생각하세요.
익숙해지거나 도랑을 타면 더 빠르게 돌수도 있지만 처음에는 빨리 돌겠다는 욕심보다는 코너의 전체적인 구성에 대한 학습능력이 필요합니다.

역시 코너 진입전에 기어4로 낮춘후에 핸들링+브레이크로 조절해주면서 돌고난후에 기어5로 올려서 달리는게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헤어핀을 제외하고는 아키나에서 그나마 어렵다는 부분은 고르자면..
2섹션의 뒷부분에 위치한 S자 코너와 3섹션의 5연속 헤어핀.

2섹션의 뒷부분에 위치한 S자 코너는 다운힐 기준으로 처음 진입시에는 왼쪽방향으로 진입합니다.
왼쪽으로 길게 돌때쯤에 갑자기 오른쪽 코너가 나오고 다시 또 왼쪽으로 꺽어야 합니다.
여기는 '핸들링 포인트'가 상당히 어렵고 엑셀OFF상태로 핸들 돌리는것을 연습해야 합니다.
처음에 왼쪽으로 돌린후에 바로 오른쪽으로 돌리고 다시 왼쪽으로 돌리면서 '도랑'을 탈수있을것 같으면 도랑을 타시고 오버 스피드로 느껴지시면 브레이크를 약간 밟아주세요.
보통 140km~160km정도로 돌면 잘 하신겁니다.
(제 경우는 처음에 왼쪽으로 진입할때 도중에 보이는 '빨간車[?]' 그림이 배경에 보이는 순간 엑셀OFF로 놓고 핸들을 왼쪽으로 돌립니다.)

5연속 헤어핀은 저도 아직까지 어렵게 느끼는 코스입니다.
FD같이 주행이 안정적인 차량으로는 쉽지만 86은 FD보다 주행이 흔들리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역시 기어4단으로 놓고 각코너를 돌고 약110km~120km정도로 돌면 잘 돈겁니다.
여기서 '도랑'을 탈수있다면 130km까지도 할수있지만 '도랑타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우선 120km에 근접하게 돌수있도록 충분히 연습한후에 도랑타기를 해보는게 좋습니다.

*아키나에서 도랑타기가 유용한 구간과 도랑을 타면 대략 나오는 속도.
2섹션에서 후반의 S자코너와 마지막 코너(S자는 160km이상, 마지막 코너는 135km이상)
3섹션의 5연속 헤어핀(120km~130km)
4섹션의 가장 마지막 코너(170km이상)


4. 하포가하라(expert)

묘기, 우스이, 아키나에서 익힌 테크닉을 전부 사용합니다.
다른 코스들과 달리 '인바우트', '아웃바우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솔직히 이 코스는 저도 하포의 타쿠미는 클리어 했지만 아직 익숙치 못한 코스입니다.

수없이 튀어나오는 직각, S자코너, 헤어핀 때문에 진짜 핸들을 정신없이 돌려야 합니다.
(일명 '핸들 던지기'라는 테크닉을 요구하기도 합니다..-_-;)

핸들을 돌릴때는 너무 많이 돌리면 다음 코너에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당'이라는 부분을 찾아서 돌려야 합니다.
(이 부분은 플레이어가 핸들을 돌렸을때 차량이 얼마나 돌아가는지는 느끼고 있어야 합니다.)

정신없는 헤어핀을 제외하고 어려운 부분은 코스 중간에 위차한 뱀길..
(애칭입니다. 뱀같이 생겼다고..-ㅅ-;)
아키나의 5연속 헤어핀과 비슷해 보이지만 훨씬 돌기 어렵습니다.
여기는 4단으로도 돌기 어렵고 3단으로 놓고 돌아야 합니다.
아웃바우트 기준으로 뱀길이 내리막일때 마지막 코너는 진입전에 2단으로 놓고 돌고 3단으로 다시 바꿔야 합니다.

코스에 적응할때까지 기어4단으로 놓고 되도록이면 벽에 부딪치지 않게 달리세요.
하포가하라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 많이~ 미숙하기 때문에 별다른 조언을 못해드립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아는 분이 적어주신건데 기본적으로 코스 레코드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1. 코너의 라인그리기가 완성되면 통과속도가 올라갑니다.
2. 통과속도가 올라가면 바로 앞에 있는 코너를 전보다 더 빠르게 들어가게 되므로 코너대처능력이 개선되야 빠른 속도가 유지됩니다.
   (핸들입력시점, 돌입속도조절/브레이크 사용 등)
3. 이것을 반복하고 슬기롭게 극복되면 기록이 갱신됩니다.

이러한 부분을 머리속에 염두하면서 자신이 실험을 해보면서 달리세요.


밑의 글은 위에 나왔던 부분중에 설명이 필요한것을 따로 적어놓았습니다.

*OUT - IN - OUT(레이싱겜의 라인 그리기 기본!)
: 코너에 진입하기전에는 코너의 반대쪽에 해당하는 방향으로 붙어서 진입합니다.
  단, 초보자 분이면 되도록이면 속도는 충.분.히 감속하면서 진입하는게 좋습니다.
  Slow IN, Fast Out(느리게 진입해서 빠르게 빠져나감)이라는 느낌으로 하세요.
(원래 이 느낌은 FR보다는 4WD에 적용하는 방식이지만 FR도 익숙해질때까지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습니다.)
  바깥으로 붙어서 진입한후에 속도를 브레이크등으로 감속하면서 핸들을 코너 방향으로 돌리면서 차체를 돌린후 엑셀OFF를 하면서 차를 미끄러 뜨립니다.
  드리프트중에 차가 바깥쪽으로 밀려나면서 벽에 안부딪칠것 같으면 그냥 엑셀전개하고 부딪칠것 같으면 브레이크 조절을 해주세요.


*페인트 모션
: 일종에 '관성의 법칙'입니다.
  코너 진입전에 가고자 하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핸들을 살짝 돌린후에 다시 원래 방향으로 차체를 돌려주는 방법입니다.
  익숙해지기는 어렵지만 익숙해진다면 꽤나 넓게 사용할수있는 기술입니다.


*도랑타기
: 원작인 이니셜D에서 타쿠미가 아키나와 이로하자카등에서 사용한 테크닉입니다.
  고속의 코너링중에 차량이 원심력에 의해서 바깥쪽으로 밀려나는 언더 스테어 현상을 막기위해
  코너를 돌때 차의 앞바퀴를 도랑(= 빗물등이 흐르는 길)에 넣고 기차가 레일위를 달리는 것처럼 도랑을 따라 도는 테크닉입니다.
  원작에서 다카하시 료스케의 대사처럼 '이론적으로는 너무도 간단한거지만 실제로 하려면 아무나 못하는 테크닉'.
수많은 연습과 경험을 토대로 해봐야 할수있는 테크닉입니다.



이 정도가 제가 아는 경험과 지식입니다.
여기에 적힌것들 이외에도 다른 문의사항이 있다면 리플로 질문주세요.



뱀다리
: 제가 사용하는 차량은 86(A타잎)입니다. 포인트는 약70만점.(쏟아부은 돈이..T^T)
  세컨드로 실루에티(원작에서 마코&사유리 사용하는 車)도 약20만점 가까이 키웠지만,
  FD사건(?)으로 인해서 현재는 슬럼프중입니다.

  ver.2에서는 ver.1과 달리 좀더 차랴의 밸런스가 맞춰졌다고 합니다.
  ver.1은 솔직히 FD가 평균적으로 너무 좋거든요..-ㅅ-;;

원작대로 묘기는 GTR, 우스이는 실루에티가 상위랭크를 차지하고 있는데..
아키나 다운힐은 가장 가벼운 차량인 '카푸치노'가 잡고있다는 후문이..;;
란에보3의 경우는 원작대로 '미스파이어링 시스템'이 추가 되었습니다.
(플레이 동영상을 봤는데 '팡팡~'거리는게 진짜 시끄럽던..-ㅅ-;)

그이외에도 ver.2는 최대 튜닝 포인트가 약90만점대이고 날씨중에 비오는 것이 추가,
코스중에는 레드선즈의 홈코스인 '아카기'와 엠페라의 홈코스인 '이로하자카'가 추가 되었습니다.
각코스에 맞는 '라이벌'도 역시 추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