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 진료시간 3시간. ~_~
진료비 487100원. (일단 예약비로 6만원 냈음) + 약값 1500원

문제가 된 건 오늘 딱딱하게 덜 튀겨진 조리퐁을 씹어서 이빨이 부러진거였습니다. 가벼운 맘으로 그냥 이빨이나 때우자 라고 간 것이 그만, 생각보다 상태가 나빠서 금니를 씌워야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더불어 옆 이빨도. ~_~ 그리고 치료하다보니 사랑니 때문에 치료가 귀찮아져서(이미 썩었음) 그냥 뽑자라고 결정(사실 나야 뽑고 싶지 않았지만 의사가 이미 몹시 뽑고 싶어해서, 내가 아무리 싫다고 해도 설득당해서 뽑게 될 것 같았기 때문에 귀찮아서 그냥 내비뒀음. ~_~). 뭐 이리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병원 상당히 잘본다고 해야할지. ...하나도 안 아퍼요. 다만 너무 오래 누워 있어서 허리가 아프긴 하군요. 마취주사도 안아프게 잘 놓고. 그덕에 어째 사기다 싶은 치료에도 그냥 적당히 넘어가게 된 듯(안뽑아도 될 사랑니 뽑는게 7100원이었음. ~_~) 합니다.; 치과치료는 역시 안아픈게 최고인듯.;

다음에는 다른 병원에도 들러보고 저 병원에 다시 갈지 생각해 봐야겠어요. (치료할 이빨이 도합 8개에서 12개 정도 남았음. 추정 진료비 200만원 가량. 처음 입사해서 벌 돈은 다 치과에 처박아야 하는 형편.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