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인식이나 가치관은 정말 좋은 분인데... 다른 부분이 아쉽죠.
정치를 좀 더 아셨더라면... 아니 정치를 잘 아는 분이 옆에 있었다면 조금은 달랐을텐데 아쉽네요.
2008.01.24 16:50:01 (*.232.8.73)
J.W
개념글 공지로
2008.01.24 17:12:31 (*.125.192.76)
황경필
대통령은 역사인식이 아닌 결과로 보여줘야되는 직업이라서... 수조원대급 빚을 땡겨서 사치향락과 군대를 유지한 카이사르가 로마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중 하나라는 것을 볼때에 개인적인 역사인식이던, 도덕성이던 지도자에게서 중요한 것은 오직 결과라는 것을 유추할수있다고 보입니다. (정치가가 아닌 지도자말입니다.)
역사인식이 중요한 것은 주변참모진, 학자, 극작가등과 같은 민중에게 이야기를 해줄수있는 이들이 중요한 것이겠지, 지도자에게는 별로 중요한것이 아니라고 보입니다. 영국의 사자심왕 리차드가 자신을 영국의 왕이라고 거이 생각하지 않은 역사인식을 아에 밥을 말아먹었지만은(영국인 입장에서), 결국 영국의 중요한 군주중 하나로 손꼽힌것을 보았을대에 역사인식 보다 중요한 것은 결과라고 보입니다.(리차드는 나름 유럽에서 전쟁하면 한가닥했으니 말입니다.)
2008.01.24 17:12:57 (*.178.236.145)
Arslan
분명 노대통령도 정치는 결과가 중요하다고 한적이 있지요.
그러나 지금 이나라에 개념없는 사람이 나라를 이끈다면......... 그 결과라는 것도 기대하기 힘들듯........
2008.01.24 18:04:22 (*.49.213.48)
Fastone
빽이 없어서 아쉬었던 대통령.
2008.01.24 18:14:38 (*.183.79.134)
발퀴레
과거를 청산하지 않고 흐지부지 넘어간다는게 이명박후보의 주장이 아닌가요...
답답합니다....
2008.01.24 20:55:35 (*.222.39.208)
Terraforming
to 황경필// 어떻게든 잘먹고 잘사는 측면에 국한된 '결과', 그리고 풍파 좀 안일으키는 '결과'에만 치중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맺고 끊는 것을 잘 해서 앞으로 나갈 받침을 만들어주는 '결과'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역사인식도 그 하나죠.
그리고 노통의 '결과'는 지금 논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아마 2MB 정권이 끝나고 나서야 제대로 평가가 가능할겁니다.
앞으로 5년 동안에는 지난 10년간의 이야기들은 철저하게 부정될 것이기 때문이죠. 누구도 예전이 좋았네...소리 못할 것이기에.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달성한다면 긍정적으로 봐 주어야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2MB의 정책은 현재 판단상, 줄어든 소수의 최대행복과, 늘어난 다수의 최소행복을 달성할 정책이라 문제라는 거죠.
뭐, 2MB의 평가에 대해서도 결과를 논할 수 있을테고, 5년 뒤에 가능할겁니다.
2008.01.24 21:18:58 (*.236.59.75)
나상현
일본 TV프로에서 (일본국민들과의 대화) 백범 김구 선생을 폄하한 발언을 했었다는데...검색해보니,
정확히는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이라는 질문에 "김구 선생이었으나 정치적으로 성공을 못해 그 뒤 링컨으로 바꿨다"라고 했다지요.
훗...
근데 이거 사실인가요?
2008.01.25 00:10:54 (*.222.39.208)
Terraforming
네. 사실입니다.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08.01.25 09:41:24 (*.104.88.20)
나두미키
2mb는 나름 '살만하다' 라는 평을 듣게 만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하게 되는 사람이 전국민 5% 미만의 극소수일지, 아니면... 대다수일지가 걱정입니다.
휴;;
2008.01.25 11:45:33 (*.178.236.145)
Arslan
나두미키// 이미 '전국민 5%미만'은 너무 심하게 살만해서 돌아버릴 지경.
2008.01.25 21:02:43 (*.110.62.31)
Merda
황경필/ 카이사르의 비유는 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카이사르는 대단히 성공적인 정치가,지도자 였을뿐 아니라 그 정치성향이나 역사인식도 그라쿠스 형제의 뒤를 이은 개혁가였습니다.
어렴풋한 세간의 인식도 대중에 영합하는 민주주의에서는 중요한 요소지만
결과물은 그 방향성이 제대로 잡혀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애초에 방향성이 어긋난 지도자는 오히려 일을 열심히 하면 할수록, 결국 모두에게 비극이 될 겁니다.
2008.01.25 21:04:41 (*.110.62.31)
Merda
카이사르가 썩은 정치를 뒤엎은 정치가라는 주장은
카이사르의 죽음 (The)assassination of Julius Caesar : a people's history of ancient Rome
마이클 파렌티| 이종인 역| 무우수| 2004.05.01 | 280p | ISBN : 8995314370
target=_blank>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48855
에 자세히 나옵니다.
2008.01.27 22:49:14 (*.125.192.76)
황경필
카이사르가 썩은 정치를 뒤엎은 지도자인것은 사실이지만, 그는 민주정을 아작내고, 황제정의 시작을 알린 지도자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의 시각만으로 카이사르를 본다면은 그렇게 기뻐라만은 할수없는 지도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