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gamechosun.co.kr/article/view.php?no=88321
얼마전에 기자 선배와 닌텐도에 대해 술 한 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때 선배는 아직까지 콘솔과 포터블 게이밍에 대한 니즈가 있고,
해당 플랫폼만으로 즐길 수 있는 재미요소가 있기 때문에 그 시장이 스마트폰 때문에 사라지는 일은 없을 거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스마트폰과 소셜 플랫폼에 관심이 높다보니 닌텐도를 보고 있으면 조마조마한 것도 사실입니다.
세가만 놓고 봐도 이제 엄연한 멀티플레이어(?)니까요..
지난해 서드파티 게임 수가 확실히 줄어들었고, 제가 구매한 타이틀 수도 하나 뿐이었거든요.
NDS 나왔을 땐 한 달에 하나씩 꼬박꼬박 질러서 채워넣는 즐거움이 있었는데...
3DS의 기능은 확실히 멋지고, 저는 여전히 닌텐도의 게임기와 게임들을 구매할 생각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을 해나간다는 방침은 게이머로서 정말 좋아하지만,
세상의 흐름이 워낙 빠르고 매섭다보니 "닌텐도가 시대에 역행한다"는 말도 끊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3DS가 정말 정답일까요..
Lazy Tasha
게으르고 느려도 남들이 스쳐지나가는 길을 천천히 더 꼼꼼히
그러니까 PSP VITA정도 되는 하드웨어+라인업이 아니라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성공하기가 힘들거라는 이야기죠.
차라리 닌텐도DS나 3DS처럼 생겨서 아랫부분에는 스맛폰 끼울수 있고,
윗부분에는 확장 디스플레이가 달려있는 악세서리를 만들어파는게 더 나을 수도 있겠지만,
그 자부심때문에 참..
뭐, 닌텐도 자체적으로만 본다면 굉장한 발전을 하고 있어서 역행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WiiU나 3DS..)
확실히 요즘 나오는 고사양 스맛폰이나 타블렛보다 못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조작성은 뛰어난지 몰라도)스맛폰/타블렛보다 확장성이나 다양성이 안좋다보니 역행하고 있는것 처럼 보이는 것이겠죠..
막말로 NDS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해서 제법 성공하긴 했지만,
3DS는 출시 초반의 루머(눈이 안좋아진다든지..)나 부족한 라인업때문에 특단의 조치가 없는이상,
PSP VITA나 스맛폰/타블렛 게임을 넘어서진 못할 것 같아요.
코어게임만 보면 현재 일본에서의 3DS는 전성시대라고 봐도 될정도로 라인업도 강하고 판매량도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게 먹히는건 일본 뿐이고, 전세계적으로 DS가 흥한 건 뇌단련을 비롯한 학습형 소프트가 대히트를 쳤기 때문이었죠.
뇌단련 후속편을 발표하긴 했는데 이게 언제 나올지도 모르겠고 그사이에 이쪽의 대세는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버려서 흥할거라는 보장도 힘드니..
전세계를 휩쓸어버릴만한 대작게임이 나오지 않는 한, 앞으로도 일본을 제외한 세계적으로는 닌텐도는 힘들 거라고 봐요.
다만 코어게임 면에서는 스마트폰은 앞으로도 계속 닌텐도나 소니를 못따라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그쪽 시장은 무료랑 0.99달러짜리 게임들이 너무 자리를 크게 잡아버려서.. 30달러 이상을 먹일만한 큰 게임은 만들 엄두조차 낼 수 없지 않을까요?
뭐, 아직은 속단하기는 이르지 않을까. 엔고현상 때문에 무역적자가 난 현재 일본을 생각해보면
닌텐도도 단순히 자체 사업의 문제 뿐만이 아니라 다른 경제적인 문제가 곂쳤기 때문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특히 적자의 통계가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라는 부분이 좀 신경이 쓰이는데 말이죠
휴대폰의 단점인 조작감만 해결된다면
삼다수나 비타500 게임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맛폰 게임이 대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몇년전부터 닌텐도에서 저런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되었는데, 이게 심각하다면 심각하고 아니라면 아닌 것이 제품이 안팔려서 발생한 손실이 아니라 닌텐도의 달러자신의 가치가 하락해서 발생한 손해입니다.
닌텐도는 초대 회장부터 현금보유고가 높고 벌어들인 돈을 재투자하기 보다는 달러현금이나 언제든지 현금화 할 수 있는 채권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엔고현상으로 인해서 닌텐도가 보유중인 달러 현금과 채권이 가만히 있는데도 -가 되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닌텐도 제품이 안팔려서 적자본게 아니라 가지고 있는 금융자산이 엔고현상으로 -가된 것이죠.
닌텐도가 100만달러를 가지고 있었고 환율이 100엔에 1달러였다면 +-0이되는데, 환율이 80엔에 1달러로 변했다면 닌텐도 20엔만큼의 환차손이 발생해서 닌텐도의 적자로 전환되게 됩니다.
반대로 일본의 엔화가 고환율에서 저환율로 바뀌면 반대로 말도 안될정도로 이익이 늘어나겠죠.
작년까지만해도 판매량을 통해서 이 환차손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벌여들였지만 올해는 그정도까지 벌지는 못해서 발생한 적자라고 봐야할 것 입니다.
특별히 두려워할만한 적자는 아닙니다.
제가 몇년전부터 닌텐도에서 저런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되었는데, 이게 심각하다면 심각하고 아니라면 아닌 것이 제품이 안팔려서 발생한 손실이 아니라 닌텐도의 달러자신의 가치가 하락해서 발생한 손해입니다.
닌텐도는 초대 회장부터 현금보유고가 높고 벌어들인 돈을 재투자하기 보다는 달러현금이나 언제든지 현금화 할 수 있는 채권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엔고현상으로 인해서 닌텐도가 보유중인 달러 현금과 채권이 가만히 있는데도 -가 되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닌텐도 제품이 안팔려서 적자본게 아니라 가지고 있는 금융자산이 엔고현상으로 -가된 것이죠.
닌텐도가 100만달러를 가지고 있었고 환율이 100엔에 1달러였다면 +-0이되는데, 환율이 80엔에 1달러로 변했다면 닌텐도 20엔만큼의 환차손이 발생해서 닌텐도의 적자로 전환되게 됩니다.
반대로 일본의 엔화가 고환율에서 저환율로 바뀌면 반대로 말도 안될정도로 이익이 늘어나겠죠.
작년까지만해도 판매량을 통해서 이 환차손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벌여들였지만 올해는 그정도까지 벌지는 못해서 발생한 적자라고 봐야할 것 입니다.
특별히 두려워할만한 적자는 아닙니다.
그제 발표난 포켓몬스터 블랙 앤 화이트 2가 아직도 NDS 기종으로 발매되는거 보면 닌텐도에서도 3DS는 망한기기라고 생각 하는듯 함... 뭐 당연하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