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900도 휠.... PS2 지원이군요..

알고는 있었는데 PC에서도 호환된다 하여서 믿고 사려 했는데...

충격먹은건 ..


로지텍에서 PC용 드라이버 마저도 내놓지 않았다는 겁니다!!!!

순간 저 멀리 팔려간 저의 모모레이싱 휠이 아득하네요...

로지텍이 원래 각 제품마다 따로 드라이버를 만드는게 아니라 통합버전으로 만든다고는 하는데

들리는 말로는 아직 정식으로 PC를 지원하는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로지텍에서 900도 휠 드라이버를 내놓을지도 의문이 생기고

앞으로 발매될 PC게임에서도 900도 휠을 지원할지도 알 수 없고....

계획에 차질이 생기네요.. 원랴 계획대로라면 내일 아침에 국전가서 사오는 것인데;;...

아득합니다...



하드에 저장되어 있는 게임 20개 중에 17개가 레이싱 게임이라는걸 생각하면...

따지고 보면 제가 할줄 아는 게임은 레이싱게임밖에 없군요...



왠만하면 레이싱게임은 휠로 하는데.... 손이 고급이 되어서 이젠 키보드로는 흥미도 못느끼는군요..;;

후~ 레이서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게 지금 내 현실에서 가능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그 길을 택할

텐데요.. 상당히 아쉽습니다. 이런 현실을 게임으로나마 달래는데;;;

게임과 나를 이어주는 휠이 없다니.. 참..;;

플스2도 없는데 괜히 휠 샀다가 피보는게 아닐까 하네요.  

좀 기다렸다 사자니 이 급하다 못해 초스피드로 생각보다 먼저 질러나가는 성질머리가 허락하지 않네요

그냥 다 제끼고 플스2나 살까... 하면 소프트 유지비가 없고..

항상 이런식이죠... 사고 후회하고 안사고 후회하고 늘어가는건 어이없는 스트레스.

이상하게 이놈의 성질은 항상 완벽한것만 추구하는 까탈스러운 성격이라...

뭔 일을 착수할때 하나라도 단점이 발견되면 상당히 고민하죠.

큰 장점을 두고도 미미한 단점때문에 포기한다... 이런..;;

평생 차만 몰고 살고 싶은데;..

어찌보면 택시 운전이 저의 적성에 딱 맞을 수도 있겠군요 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