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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서 확인해 보세요. 후후.. 달러는 휴지조각이었던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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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제리 라이스 불혹의 슈퍼스타  
[일간스포츠 송용준 기자] NFL(미 프로풋볼)에도 불혹의 나이까지 맹활약을 펼치는 슈퍼 스타가 한 사람 있다.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와이드리시버 제리 라이스(41)는 지난 3월 소속팀과 6년 간 3000만달러(약 360원)에 재계약했다. 지난 해 라이스가 "40대 중반까지 뛸 것"이라고 했을 때만 해도 모두들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했지만 자신의 희망을 현실로 바꿔냈다.

아무리 선수수명이 긴 미국이라지만 40대 선수가 장기계약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올 초 은퇴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은 '사건'이기도 하다.

조던과 르뮤가 데뷔했던 이듬해인 1985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서 프로에 입문한 라이스는 쿼터백 스티브 영(은퇴)과 호흡을 맞춰 90년대 샌프란시스코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올해의 선수에 두 차례(87.90년) 선정됐고, 올스타전에도 12번 출전했다. 라이스는 지난 시즌 전 경기(16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당 13.2개의 리시브(총 1211야드 전진)를 받아내는 등 슈퍼 스타급의 활약으로 팀을 AFC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미국 프로스포츠계에 40대 가까이 활약하는 선수들이 유독 많은 것은 이들이 출중한 기량과 철저한 자기관리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좀더 근본적인 문제는 이들을 뛰어넘을 만한 슈퍼 스타들이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프로스포츠는 '새 별'에 목말라 있다.

송용준 기자 eidy015@dailysports.co.kr-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