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층을 보유한 온라인게임 ‘리니지’로 유명한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를 통째로 빌려 송년회를 치렀다.

이 회사는 23일 밤 11시부터 24일 새벽 5시까지 롯데월드의 휴장시간을 이용해 940명의 직원과 가족, 외부 인사 등을 초청해 놀이기구 등을 맘껏 이용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롯데월드(매직아일랜드 제외)를 통째로 하룻밤 빌리는 데만 1억원 이상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월드는 휴장시간을 이용해 외부행사용으로 건물 전체를 빌려주곤 했는데, 송년회 용도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은 “송년회는 쌓인 감정을 풀자는 식으로 술 마시며 보내는 행사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며 “놀면서 창의적인 생각을 끌어내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차원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를 투자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처: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역시 돈이 많구나..NC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