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닉네임.
권세영 에서
carjang-e로 바꾸었습니다.
읽으면?

그렇습니다. 카쟁이.

같은 반 친구가 지어준 건데..
그 친구 별명을 제가 지어주었죠.. 맛쟁이라고..
학교에서 언젠가 비빔밥을 반에서 단체로 먹었었는데 담임선생님께서 그 때 사진을 찍어서
교실 게시판에 붙여 두셨죠. 근데 그 사진 안에 맛쟁이(안 모씨)가
비빔밥을 한숟가락 푸더니(뜨다 가 아님. 푸다)
아크로바틱한 표정으로 입을 크게 벌리고 숟가락을 입으로 가져가는 모습으로 카메라에 찍히고 말았죠.
그 뒤로 이태희군과 유심히 표정을 보며 떠올린 단어가...

맛쟁이.

맛을 좋아하고 또 즐기는 자. 맛쟁이.
'미식가' 와는 개념이 틀립니다.
그 뒤로 그 친구(안 모씨)에게 맛쟁이 맛쟁이 라고 부르면서 다녔죠.

그 친구도 제가 차를 좋아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그 친구는 저를 카쟁이라고 불렀죠.
나름대로 카쟁이라는 별명이 마음에는 드네요.  그친구는 맛쟁이라는 별명이 맘에 안들지 몰라도..

어쨌거나.. 이렇게 제 닉넴이 바뀌었습니다.
그 사실을 뭐랄까.. 뭐 제가 여기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미미하거나 또 없다고 할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변경 사실을 레임프루프에 알리는 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