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파트를 제외한 개인적 평가는

2.0/10.0

너무하다고 생각하실지는 몰라도.;

애니 파츠는 그럭저럭 만족이었습니다만,
선전으로 띄운것에 비해서는 너무 와닿는 것이 없는 영화였군요.
내용도 전혀 와닿지 않았고,(액션을 위해 간소화 시킨 내용이라지만 과연..)
화면 구성 보다는 단지 과장된(과연 출혈에 대한 지식이 있나 의심 스러울 정도로..)
출혈 일변도의 연출이라던가.

뭐 이거야 감독의 의도를 모르지만
오키나와에서 횟집하면서 칼 만들고 있는 핫토리 한조라던가.
가짜인게 티가 팍팍 나는 소품이라던가,
가장 짜증나는 화권수퇴식의 일본도 액션이라던가.
(왜 일본도 액션을 보여야 하는데 중국무술 감독을 써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도.)

말 그대로 서양의 시대 착오적인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감독의 광적인 집착증마저 느껴지는 영화라서,
굉장히 불쾌한 기분으로 감상 했습니다.


반면에 미부기시덴(국내명 바람의 검 신선조...-라니!).
별로 말들도 없고 잠잠하길래 그냥 기대없이 봤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엄청나게 제 개인적인 취향인지라 권하기는 좀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