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게임에서의 AI기술이 얼마나 발전되어 왔고 발전가능성이 있는지는 기술적으로는 잘 모르지만
플레이어 VS 플레이어의 대결구도를 취하는 게임에 있어서 CPU 즉, AI의 수준은 게임의 난이도 밎 게임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AI라 해도 한계는 있는법, 곧 CPU와의 대전에 질린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의 대전을 찾기 시작하고 이 코드를 잘 잡아낸게 바로 스타크래프트...

온라인망을 이용한 불특정다수의 '사람' 들과의 대전을 제대로 실현시킨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전에도 많이 있었지만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제대로 돌아간건 스타크래프트죠)

그런데 어느새...모든게임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고 더이상 시시한 CPU따위와의 대전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은 없어졌습니다

어느정도 한계가 있고 공략법이 존재하는 AI는 그 공략법을 파헤치면 그대로 간단히 이겨버릴수 있었으니까요

설령 제작사가 CPU에게 사기적인 능력을 탑재한다고 해도 사람의 두뇌를 뛰어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AI에게 감탄했던 게임은 바로 아머드코어 시리즈...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행동패턴을 보이는 AI와 그 사기적인 능력...그러나 이것도 깨려고 하면 얼마든지 깰수있죠
아머드 코어역시 사람과의 대전이 재미있긴 합니다만 제대로된 인프라가 아직 갖추어지지 않은 콘솔게임에서의 온라인대전은 아직 요원하기만 한 일인듯 싶습니다

그래서 전 꿈꿉니다 언젠가 사람과 동일한 능력을 지녀 스스로 사고하고 학습하는 AI를...(매트릭스냐)
만약 졌다면 진 이유를 피드백하여 학습하고 게임안에서 스스로 진화하는 AI...
(예전 새턴판 버파2에 비슷한기능이 들어있긴 했지만 이건거의 CPU에 의한 조작에 가까웠죠)
대전을 통해 자연스레 스스로 학습하는  AI...멋지지 않나요?
어째 글쓰고 보니 횡설수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