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는 강아지를 좋아합니다. 집에서 [지금은 따로 나와 살고 있죠] 푸들을 기르고 있죠
부모님이 강아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심에도 불구하고 7~8년전 동생과 작전하에
푸들을 일반 가정집에서 사가지고 왔었습니다.
다행히 어떻게 고비를 넘겨 [누피]라는 이름을 달게 된 녀석은 요 며칠전에 집에 갔더니
여전히 쌩쌩하거군요 ^ㅅ^

다만 낮에 집에 사람이 없어서, 산책을 자주 못하는 관계로 살이 좀 쪘습니다 ㅜ.ㅜ
[그날 비만 안 왔더라면 산책시켜줬을텐데 ㅠ.ㅠ]
푸들치고는 덩치가 제법 커서 데리고 나가면 다들 신기해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곤 합니다.
얼굴이 귀엽기도 하지만 한덩치하니깐요. 그래도 우리집 막내아들입니다.
그래도 나이가 들어가니, 점점 활동력이 감소하는게 보여 마음도 쓰이고 애처롭고 그런데..


우연하게 링크를 타다 발견한 누렁이 살리기 운동 사이트를 발견했어요
[보다 울었습니다 ㅠ.ㅠ]

http://www.admh.org/main.htm
<<여기 사이트에요.
[식용]으로 길러진 강아지구출과 보호, [학대]당하거나 [버림]받은 강아지구출과 보호..
세상에 몹쓸 사람이 너무 많군요 ;ㅅ;

나중에 여건이 되면, 강아지 한 마리 사려고 했는데 상황봐서 여기서 입양할까 생각중입니다.
아니면 로또나 당첨되면 확 기부해버려!! 하고 뚱딴지같은 생각도 들고..
지금 하는 일이 잘 풀리면 기부금이라도 틈틈이 내야지 생각도 드네요.

그렇지 않아도 길거리를 쏘다니는 강아지들 보면 애처롭던데..

사이트에 보시면,
애완견으로 작은 강아지를 데리고 왔다가 의외로 크니깐 버렸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한번 집안에 들인 강아지는 끝까지 책임져야 할 것 같아요.
우리 누피도 예전에 누가 팔라고 그랬다는데, 동생이 결사 반대했거든요.
저도 한번 들인 강아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생까지 책임져야한다는 주의고....

여러분 강아지를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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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오늘 전쟁이 개전되었죠. 망x 부x 때문에 고통받는 아이들이 가장 불쌍해요 ;ㅅ;
     정이 한가득 넘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해요. [우울모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