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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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http://extrad.egloos.com/1649871 : 한국 암흑물질 탐색의 위기
응용이고 순수고, 열심히 해도 보답받을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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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lleBidan![[레벨:10]](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10.gif "포인트:10175point (62%), 레벨:10/30"){kind=icon}
능구렁이![[레벨:11]](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11.gif "포인트:12461point (75%), 레벨:11/30"){kind=icon}
왕풍뎅이
Bingone
2007.10.12 11:37:42 (*.178.223.173)
![[레벨:7]](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7.gif "포인트:5377point (71%), 레벨:7/30"){kind=icon}
게임초보 나는 90년대 학번인데 2000년대가 되면 우리나라에도 항공모함도 만들고 우주로켓 발사장을 만들어서 유인 우주선도 쏘고 달 탐험도 하고 할 줄 알았다.
유전공학쪽으로도 세계 최고의 연구가 이루어 질 줄 알았다. 요즘 깨닫는 것은 이공계 발전도 국제 정치 논리가 따른다는 것이다.
조선의 수준은 최고지만 항공모함 만들려면 강대국의 눈치를 봐야 한다. 로켓도 마찮가지이다. 유전공학쪽은 황우석씨 사건을 보면안다.
국익을 위해 정책을 만들면 당연히 이공계가 자연히 활성화되는 데 궁극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정책을 세울수 없다.
그래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게임만 하게되는 것 같다. 자리를 높이는 게임이 아니라 있는 자리를 차지하는 게임이다.
아마도 중국은 국력이 강하니까 하고 싶은 것 다 할 것이다. 아마도 20년 후에도 우리나라 보다 더 이공계가 활성화 되어있지 않을까?
유전공학쪽으로도 세계 최고의 연구가 이루어 질 줄 알았다. 요즘 깨닫는 것은 이공계 발전도 국제 정치 논리가 따른다는 것이다.
조선의 수준은 최고지만 항공모함 만들려면 강대국의 눈치를 봐야 한다. 로켓도 마찮가지이다. 유전공학쪽은 황우석씨 사건을 보면안다.
국익을 위해 정책을 만들면 당연히 이공계가 자연히 활성화되는 데 궁극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정책을 세울수 없다.
그래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게임만 하게되는 것 같다. 자리를 높이는 게임이 아니라 있는 자리를 차지하는 게임이다.
아마도 중국은 국력이 강하니까 하고 싶은 것 다 할 것이다. 아마도 20년 후에도 우리나라 보다 더 이공계가 활성화 되어있지 않을까?
![[레벨:4]](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4.gif "포인트:1904point (57%), 레벨:4/30"){kind=icon}
그랑죠
2007.10.12 13:43:24 (*.55.16.2)
![[레벨:1]](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1.gif "포인트:119point (10%), 레벨:1/30"){kind=icon}
맑시스트 인문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공계보다 더 암담한데요. 제가 대학에서 사회학 전공했습니다만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돈 벌이가 되는' 직업이란게 없습니다. 괜히 인문학도들 중 상당수가 공무원이나 각종 고시에 매진하는게 아니죠.
'돈 벌이가 되는' 직업이란게 없습니다. 괜히 인문학도들 중 상당수가 공무원이나 각종 고시에 매진하는게 아니죠.
2007.10.12 14:38:47 (*.215.22.213)
크리스 맑시스트님| 혹여 오해가 있을까 봐 적습니다. 저는 재수하기 전에는 역사문화학부, 재수 후에는 아랍어를 전공한 전형적인 문돌이입니다. ~_~
취미 중 하나는 기독교 성립사를 정리하는 거구요.
다만 저 사례가 오늘 아침에 발견되어서 그에 대해서 올린 겁니다. 전체적으로 잘 되고 있는 학문계는 하나도 없을 겁니다.
인기 있다는 의대조차도 계열따라 갈리는 수준이니까요. 요즘 시간이 조금 많아져서 다시 취미 생활에 매진 중인데 다른 영역에 대해서도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장하준을 읽고, 서울대에서 맑시즘 강좌가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는 뉴스도 최근에 읽었는데 닉네임의 그분에 대해서 읽을 만한 책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 시기에 맑시즘은 어디를 가고 있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서양 고대사는 그럭저럭 알아서 리스트업이 가능한데 중세만 지나 와도 영 아는 게 없어서 말입니다.
취미 중 하나는 기독교 성립사를 정리하는 거구요.
다만 저 사례가 오늘 아침에 발견되어서 그에 대해서 올린 겁니다. 전체적으로 잘 되고 있는 학문계는 하나도 없을 겁니다.
인기 있다는 의대조차도 계열따라 갈리는 수준이니까요. 요즘 시간이 조금 많아져서 다시 취미 생활에 매진 중인데 다른 영역에 대해서도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장하준을 읽고, 서울대에서 맑시즘 강좌가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는 뉴스도 최근에 읽었는데 닉네임의 그분에 대해서 읽을 만한 책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 시기에 맑시즘은 어디를 가고 있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서양 고대사는 그럭저럭 알아서 리스트업이 가능한데 중세만 지나 와도 영 아는 게 없어서 말입니다.
2007.10.12 18:15:09 (*.55.16.2)
맑시스트 크리스// 이공계가 문제가 없다는 말씀도 아니고 오해 안했으니 걱정마세요. 어쨋건 이공계나 인문계나 기초 학문 분야가 고사 상태인건 마찬가진거 같네요.
즉각적으로 돈벌이에 유용한 학문들만 인기도 많고.. 경영학과쪽 수업은 아침부터 밤까지 아주 북적거려서 강의실이 모자랄 정도라더군요. 타 학부 학생들도
다 복수전공해서.. 하지만 제가 전공하던 사회학은 타전공 학생들 포함해도 대부분 10-20명선. 심지어는 10명이 안되서 폐강하는 강의도 있구요. 극과 극이죠. 에휴.
원서는 읽을 실력도 안되고, 무슨 말인지도 모를 어려운 말로 번역해놓은 번역서도 잘 안보는 편이라 결국 맑스 저작 자체는 잘 안읽게 되네요.
부끄럽게도 공산당선언 외에는 맑스 저작은 읽지 않았고, 다른 맑시스트들이 이런 저런 주석도 달고 읽기 편하게 쓴 책들 위주로 읽는 편 입니다.
국내 대표적인 출판사라면 '북막스'(이름부터 느껴지시죠), '풀무질', '책갈피', '책벌레'에서 나오는 책들은 거의 모두 맑스주의와 관련된 서적이고 읽은
책들 모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책들도 아주 기초적인 입문서부터 다양하게 출판되어 있으니 입맛에 맞게 골라 읽으시면 되겠네요. 역사 좋아
하신다면 크리스하먼이 쓴 '민중의 세계사' 재미있습니다. 책갈피에서 출판했구요.
오늘 날의 맑시즘이라면 더더욱 맑스 선집 같은 것 보단 맑스주의자임을 자처하는 저자들의 책을 읽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제가 앞서 소개한
출판사들은 주로 맑스-트로츠키쪽인데, 제 의견으론 이쪽이 더 민중지향적이고 실현가능한 이론인듯 싶어 추천 드립니다. 짝퉁 맑스주의자(스탈린
주의, 마오주의 등등)들도 많으니 그런건 잘 피해가시길 바라며..
신자유주의 경제학 비판, 노동자 계급에게 안녕을 말할 때인가' 같은 책들이 오늘 날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 다룬 책이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리오 휴버먼이 쓴 '자본주의 역사 바로알기'라는 자본주의 형성에 대해 아주 쉽게 풀어쓴 책인데 교양서로 추천할 만하다고 여겨지네요.
즉각적으로 돈벌이에 유용한 학문들만 인기도 많고.. 경영학과쪽 수업은 아침부터 밤까지 아주 북적거려서 강의실이 모자랄 정도라더군요. 타 학부 학생들도
다 복수전공해서.. 하지만 제가 전공하던 사회학은 타전공 학생들 포함해도 대부분 10-20명선. 심지어는 10명이 안되서 폐강하는 강의도 있구요. 극과 극이죠. 에휴.
원서는 읽을 실력도 안되고, 무슨 말인지도 모를 어려운 말로 번역해놓은 번역서도 잘 안보는 편이라 결국 맑스 저작 자체는 잘 안읽게 되네요.
부끄럽게도 공산당선언 외에는 맑스 저작은 읽지 않았고, 다른 맑시스트들이 이런 저런 주석도 달고 읽기 편하게 쓴 책들 위주로 읽는 편 입니다.
국내 대표적인 출판사라면 '북막스'(이름부터 느껴지시죠), '풀무질', '책갈피', '책벌레'에서 나오는 책들은 거의 모두 맑스주의와 관련된 서적이고 읽은
책들 모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책들도 아주 기초적인 입문서부터 다양하게 출판되어 있으니 입맛에 맞게 골라 읽으시면 되겠네요. 역사 좋아
하신다면 크리스하먼이 쓴 '민중의 세계사' 재미있습니다. 책갈피에서 출판했구요.
오늘 날의 맑시즘이라면 더더욱 맑스 선집 같은 것 보단 맑스주의자임을 자처하는 저자들의 책을 읽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제가 앞서 소개한
출판사들은 주로 맑스-트로츠키쪽인데, 제 의견으론 이쪽이 더 민중지향적이고 실현가능한 이론인듯 싶어 추천 드립니다. 짝퉁 맑스주의자(스탈린
주의, 마오주의 등등)들도 많으니 그런건 잘 피해가시길 바라며..
신자유주의 경제학 비판, 노동자 계급에게 안녕을 말할 때인가' 같은 책들이 오늘 날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 다룬 책이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리오 휴버먼이 쓴 '자본주의 역사 바로알기'라는 자본주의 형성에 대해 아주 쉽게 풀어쓴 책인데 교양서로 추천할 만하다고 여겨지네요.
2007.10.12 20:16:29 (*.93.195.218)
세상 이공계 기피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죠.
그나마 돈이 되는 공학쪽은 투자가 이뤄지지만, 그 기반이되는 기초학문은...
그나마 돈이 되는 공학쪽은 투자가 이뤄지지만, 그 기반이되는 기초학문은...
![[레벨:6]](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6.gif "포인트:3976point (62%), 레벨:6/30"){kind=icon}
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