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 IMC GAMES 운영팀입니다


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는 여러분의 열띤 토론 글들을 보고 있으면
그라나도 에스파다 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깊은지를 새삼 느낄 수 있습니다 ^^

이번주에 올라오는 많은 글들의 주제는 게임 요금에 대한 내용인것 같습니다
부족하나마 현재까지 알려진 요금제에 대해서라도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는 것이
여러분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여 글을 올립니다


참고 : 아래 내용은 일반적인 게임 업계에 대한 내용입니다
         IMC games 에 적용하기 위한 글이 아니오니 오해 없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


온라인 게임의 요금은 정량제와 종량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정량제는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이용을 무제한 할 수 있는 것이며,
종량제는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에는 일부 아이템 구매에 대해서 요금을 지불하는 부분 요금제도 도입되고 있는데
(거~ 로 시작하는 모게임) 이는 종량제쪽에 좀더 가까운 요금제로 볼수 있습니다

또 어떤게임은 일부 옵션들을 묶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것도 있으며
(마~ 로 시작하는 모게임) 이는 정량제쪽에 가까운 요금제 입니다


정량제와 종량제의 결정은
게임의 수익기반을 안정성이냐 효용성이냐 어느쪽에 좀더 비중을 둘 것인지에 따라 정해집니다

정량제는 회원수에 따라 일정한 수익을 계산해 내기가 쉽기 때문에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가 좋은반면,
종량제는 한번에 지불하는 금액이 적어 요금을 쉽게 지불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것이지요 ^^


게임요금의 금액결정은
게임을 만들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계산해서 최종 결정을 하게됩니다

비용은 주로 인건비와 장비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건비는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인원에게 지급해야 하는 돈인데,
게임을 개발하는데 짧게는 1년, 길게는 5년이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운영의 경우에는 서버를 24시간 관리 해야하는 특성상 매우 많은 비용이 소요됩니다

장비비는 게임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게임서버의 비용 등인데,
이는 수익이 발생하기 이전에 필요한 초기비용으로서 투자자가 상당 부분을 분담하여야 하는 부분입니다

매년 쏟아지는 수많은 게임중에서 실제로 수익을 제대로 내고 있는 게임이 매우 적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게임은 아직까지 위험부담이 상당히 높은 투자처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

그래서 게임을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 투자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기가 어렵고
투자를 받은 이후에는 투자자에게 종속되기가 쉬운 것입니다

이미 견실하게 자리를 잡은 게임회사 조차도 게임요금을 쉽게 인하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일단 게임이 만들어지고 나면, 그 게임은 언젠가는 인기가 식어버리는 생명주기가 있으며,
그 기간안에 새로운 다른게임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일을 반복해야 합니다

처음에 게임을 만드는데 필요한 비용을 투자자가 낸다면,
그 게임으로 벌게되는 수입중 일부는 더 나은 게임을 만드는데 사용되어야
게임이 발전할 수 있고, 고객여러분께서 그 혜택을 보실 수 있는 것입니다 ^^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게임의 요금은 인건비, 장비비, 미래투자비를 고려하여 금액을 결정하고
명확한 기획에 의해 요금체계를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김학규PD : IMC games 의 과금방식과 금액은 확정되진 않았지만 일단 회사에서는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유저입장에서는 부담을 덜 수 있는 적정선에서
              금액을 책정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그라나도 에스파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