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군염....

제가 중고등학교때 있었던 일입니다.

중학교때 우리학교 짱이 우리반에 있었는데 이넘이 투포환선수였지염. 근데 다른 애들은 오전수업 끝나면 운동하러 나가는데 이 넘은 나가지도 않고, 맨날 애들을 팼지염. 툭하면 한명 다리 뿌러뜨리고, 팔 뿌러뜨리고, 주로 의자로 찍기 때문에 언제나 피를 낭자하게 만들었죠. 특히 이 미친넘이 그냥 쉬는 시간에 애들하고 놀고 있는 친구들을 아무나 무방비 상태에서 막 의자로 찍어 버렸기 때문에 무방비로 있다가 팔, 다리 뚝뚝 뿌러지곤 했습니다. 지금은 무얼하는지 모르지만 얼마안가 학교는 적성에 안맞는다고 떠났습니다.

고등학교때 어떤 넘은 거의 우리 도시에서 전체 학교짱이었는데 지금은 자기 적성을 살려서 실전에서 주먹을 휘두르는 좀 불법적인 직업을 갖고 있다고 하네염.... 길에서 몇번 봤는데 별로 아는 척 하기는 싫어서..... 좀 의리는 있는 넘이었는데 중학교때 그 또라이 같은 넘은 아니었어염. 근데 이놈은 자기가 아는 놈은 안건드리는데 모르는 넘은 개패듯이 패는 모르는 사람입장에선 완전 인간말종이었지염. 아는 놈은 절대 안건드리고 먹을 것도 잘사줌. 같은 반 애들은 절대 안건드림... 이넘은 다른반 애들 죽으라 괴롭히고, 다른 학교애들은 거의 죽일라 그러던 놈이었는데 진짜 심심하면 다른반애들 하나씩 잡아서 패곤 했죠. 다른 반 애들이 그넘 때문에 학교 못다니겠다고 하도 진정서가 들어와서 지도부선생님이 개패듯이 팼었지염.... 거의 걸어다니지도 못할정도로 패버렸어염. 몇일후에 그 선생님이 좀 미안한지 찾아오셔서 내가 좀 심했다고 그러셨대염. 그러니까 이넘이 선생님 면상에 침을 뺏았다는.... 뺏는건 직접 못봤지만 거의 미친듯이 뒤지게 맞고 있어서 거의 전교생이 우리반으로 몰려 들었엇거든염. 쉬는 시간이래서 전 밖에 있어서 그 장면을 못봤는데.......
그리고 몇칠후 어떤 선생님이 지하구 친한놈 팬다고 선생님 면상을 한 댓대 갈기더니 자기 적성을 찾아서 떠났습니다.

다른 반에 학교짱이 있었는데- 위에 넘은 전체 도시 학생 짱이었기 때문에 이넘을 학교 짱이라 불렀음.- 이놈은 맨날 선생님 속을 뒤집는 폭력, 사기, 공갈, 협박으로 학생들을 괴롭혔기 때문에 맨날 뒤지게 선생님께 맞았습니다. 이넘은 선생님한테 맞고 나면 유리창을 주먹으로 깨서(선생님 나가시면) 또 맞고 이런 역순환을 계속해온 넘인데... 걔네반 유리창을 새걸로 다 갈아줬다는 소문이 있음.... 어느날 선생님께 맞는 도중 주먹으로 유리창 세장을 격파하고 피 흘리는 손으로 선생님 옷에다 손닦고 학교를 나간후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우리 도시에 소림사, 무당파같은 유명한 무림파가 두개 있는데... 이 넘은 위에 넘과 다른파에서 일선에서 종사하고 있다고 하더군염..........

다음 얘기는 제가 들은 이야기라 사실인지 확인은 안된 내용임니다. 제가 다니던 고교에 입학하기 일년전의 이야기로 선배들 사이에서 전설로 내려오는 일이라.

학교에서 폭력, 사기, 공갈, 협박을 일삼으며..... 가끔 아는 어깨분들 심부름으로 특이한 아르바이트도 좀 하고.... 격투기 선수생활도 좀 했다고 하는 경력을 가진 선배였습니다. 이런 사람을 선배라고 하기가 좀 부끄럽군여.... 이 선배가 갖은 악행으로 전교에 이름을 떨치고 있었고, 선생님 사이에서도 잘알려진 넘이었습니다. 물론 이 선배는 나름대로 생각을 가지고 생활을 하고 자기의 삶을 영위하고 있었겠지만 선생님들은 그의 행동을 인정하지 않았고, 그는 학교에서 속박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넘이 사고를 쳐서 정학맞고... 선생님한테 뒤지게 맞고..... 그러더니 정학이 끝났는데도 한달가량 학교에 나오지 않아서 선배들은 아 그 넘이 이제 적성을 찾아서 떠났구나 일케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이넘이 학교에 나타났더랩니다. 학생들에겐 공식적으론 금지된 두꺼비가 그려져 있는 쓴물을 좀 입에다 털어놓고 나타났더랩니다. 그러더니 학생들이 들어가야하는 교실에 들어가지 않고 자진해서 교무실로 들어가더니 선생님들을 팼다는... 무방비에서 서너명의 선생님들이 나가 떨어졌고, 여선생님 한분도 실려 나가셨다고 하더군염. 이때 나타나신 우리의 체육선생님- 그 선생님께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소문에 유도선수 출신으로 국제경기출전 경험도 있다는- 과 그 넘의 결전이 시작됐습니다. 전교생이 구경하는 가운데 체육선생과 그 넘의 대결이 시작된거죠. 그 넘의 주특기는 발차기였고, 체육선생님의 주특기는 업어매치기.... 전교생앞에서 구마적과 쌍칼의 이런 싸움이 시작되다니.......
초반은 그 넘이 앞뒤 안보고 갈겨대는 바람에 그 넘이 좀 유리하게 보였다는 군여. 우리의 체육선생님 불뚝나온 배때문인지 세월의 무게 때문인지 피하지 못하고 발차기에 계속 맞았다는 군염. 그러다 결국 체육선생님은 엎어치기 한판으로 그 넘을 제압했다는 겁니다. 거의 기절한 이 넘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더니 한참있다 일어나 어디론가 떠나버렸다고 하더군여. 그리고, 몇시간후 교무실에서 책상에 앉아 계시던 체육선생님이 뒷머리에 둔기를 맞고 쓰러지셨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셨는지 계속 체육선생님을 하고 계셨지만 몇시간 동안 기절으 하셧고 몇일 동안 병원에 누워 계셨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건 믿든지 말든지.. 제가 직접 본일이 아니라서.....)


이상은 학교에서 있었던 폭력이었고, 이밖에 다른 넘들 중엔 수업 끝나고 나가서 패싸움하다 심장에 빵구 낸 넘들도 있었고, 칼로 사람 찌른 넘, 퍽치기하다가 태권도 관장을 잘못 건드려 안되겠으니까 돌로 대가리 찍은 넘..... 얘네들은 어린 나이에 소녀들도 오는데 왜 소년원이라고 하는지 모르는 곳에서 다른 학생들과 격리된채 나름대로의 생활들을 영위하기도 한 넘들이지염........ (이런 것도 학원폭력이라고 하는쥐... 위에 네 넘들은 학교밖에서 한 행동들로 별을 달았는지는 몰라도 위에 행동들로 소년원을 가지는 않았고 마지막 선배가 한 행동은 돌로 대가리 찍은 거하고 다를 바없는데.... 여선생님도 맞아서 실려나갔고.... 근데도 소년원 안가고 경찰엔 신고도 않된걸로 알고 있음다.)

이상은 한번 그냥 흥미롭게 적어본 이야기 였습니다. 아래가 본론이며 결론인데염...

요새도 이런 행동들이 학교에서 계속 되는지 궁금하군염... 요새는 더 심하다는 말도 있던데........

학교에서는 왜 싸움을 해도 쉬쉬하기만 하는지. 왜 경찰을 안불르는지도 궁금하군염. 선진국에서는 학교에서 싸움해도 밖에서 싸움한것 처럼 똑같이 취급하고 선생님들도 말릴 생각보다는 경찰에 신고를 먼저 한다고 하던데.... 흉기들면 알짜없음... 비록 쓰레기통같은 타격을 줄수 없는 가벼운 것이라도........ 그리고 철저히 법에 의해서 죄가 결정된다고 하던데..... 뭐 경찰을 부르고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아니고.... 어떤게 좋은 건지 생각해 보자는 거죠. 적어도 쉬쉬하는 것보다는 알리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는게 좋은 것인거 같긴 한데........

제가 아는 몇몇 외국 친구들은 이런 얘기를 하면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이더군염. 있을수 없는 일이라는 거죠. 영화나 아니면 정말 미국 할렘에 학교같지 않은 학교같은 곳에서나 일어날까 하는 일이라고 정상적인 학교에서는 일어날수 없다는 거지염.

도대체 우리사회는 넘 폭력에 무감각하고, 너무 벌이 가볍지 않나하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회적으로 섹스는 쉬쉬하면서 폭력엔 너무 무감각한 것은 아닌가..... 실제적으로 선진국에선 섹스보다 폭력이 사회적으로 악영향이 많기 때문에 섹스엔 관대하고 폭력에는 민감한데 우리는 뭔가 잘못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섹스도 문제가 많지염... 제가 예전에 외국 친구들과 섹스에 대해서 얘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섹스를한 사람과 꼭 결혼을 해야하느냐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한 일본친구와 다른 한국친구친구들은 결혼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의 일반적인 생각일겁니다..... 근데 그는 영국사람 이었는데 섹스를 했다면 결혼해야 한다고 하더군염. 뭐 그넘만 특이한 넘이라 그렇게 말했을수도 있지만 전 깨닫는 것이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수입된 무분별한 폭력, 섹스영화를 보고 우리는 정말 미국사람은 저렇게 행동한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그건 다만 영화일뿐이고, 영화는 흥미를 일으키는 요소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실제에서 일어날수도 있지만 상상력이 가미된 조금은 과장된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이죠. 근데 우리는 그것이 미국의 사회이고 전부라고 보고 우리는 그것을 영화로만 보지않고 실제인지 착각하고 미국처럼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는 구염.

만약 외국사람들이 우리영화를 보고 그것으로 한국을 판단한다면 아마 한국에는 조폭하고 창녀만 있는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염.......

도대체 어떤 것이 진실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는게 어떨까염.....



출처:겜존21 자유게시판 WILLER님


p.s
정말 이런일이 가능할까 난 당해본적이 없지만
정말 끔찍하네여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