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메일
아웃룩 쓰다가 너무 느리고 덜덜거리고 사무실 컴퓨터와 따로 관리하기 힘들어서 지메일 계정을 만들었다. 지메일 계정에서 회사 메일 이름으로 보내고 받기가 모두 된다. 내 컴퓨터에서 아웃룩을 켜는 것보다 지메일 웹페이지에서 메일 확인하는게 더 빠르다. 스팸도 더 잘 거르고 메시지 규칙 만들기도 쉽다. 용량은 2기가. 데스크탑용 메일 알리미도 같이 쓰면 된다.
2. 독스 앤 스프레드시트
웹 어플리케이션이 여기까지 왔나 신기할 따름이다. 더욱 좋은 것은 지메일에서 받은 파일의 엑셀이나 워드 첨부 파일을 웹에서 그대로 열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시점에서 드는 생각
'내년부터는 MS오피스 라이센스 리뉴얼은 안해도 되겠군 돈 굳겠다 우왕ㅋ굳ㅋ'
게임 기획자들이 엑셀에 수식 복잡하게 넣어서 쓰는건 아무래도 엑셀로 직접 하는게 낫겠지만 간단한 계약서나 표 같은건 웹에있는게 훨씬 편하다
3. 스콜라 & 특허
논문검색이나 특허검색을 할 수 있다
4. 노트
웹 서핑을 하다가 아무 페이지에서나 그 페이지를 스크랩하고 싶으면 노트와 함께 저장할 수 있다. 웹 브라우저 익스텐션을 이용해 구현되었다
5. 웹앨범
사진들을 웹에 저장해놓을 수 있다. 그동안 친척모임등에서 사진을 찍고 나면 메일로 보내는게 스트레스였는데, 그냥 웹앨범에 올려놓고 보시라고 하면 된다. 원하는대로 자동으로 리사이즈 해주는 센스는 기본.
http://picasaweb.google.com/Neolith.hkkim/VEGvT
메일과는 별개로 1기가 공간이 제공되며 모자란 사람은 돈내고 연간단위로 늘릴 수도 있다
6. 리더
RSS도 역시 데스크탑 리더보다 웹에서 돌아가는 리더가 편하다. 여러 컴퓨터간 공유되는게 제일 장점. 그동안 잘 일해주었던 피쉬는 이제 프로그램 삭제
MS로부터 벗어나는 길이 점점 넓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데스크탑에 우분투 리눅스 깔아서 파이어폭스로 구글만 연결시켜주면 MS오피스고 오픈오피스고 다 필요없다. 특히 불법복제 단속때문에 항상 잠재적 죄인취급당하며 일하는 회사 조직에겐 매우 유용할 듯 하다.
작은 회사에서 자체 도메인으로 메일을 주고 받기 위해 서버 구해다가 익스체인지를 까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구글메일을 자체도메인 메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P.S. 나만 몰랐던 검색팁:
오십칠의세제곱은?
3500파운드는몇킬로그램?
같은 식으로 구글 검색창에 나오면 바로 답해준다. 매우 똑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