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씨아이㈜(대표이사 김인규)는 일본 닌텐도사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NINTENDO DS’를 오는 12월 29일 국내 정식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INTENDO DS는 미국, 일본에서 출시 10일만에 각각 70만여대가 팔려나갈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슈퍼마리오64 DS’, ‘포켓몬대시’ 등의 닌텐도 고유의 인기 게임 시리즈가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NINTENDO DS의 국내 정식 발매와 함께 발매되는 소프트는 총 4종으로 다음과 같다.

슈퍼 마리오64 DS

동명의 인기 3D 액션 게임을 리메이크한 작품. 새로운 주인공은 귀여운 공룡 ‘요시’. 변신 모자 시스템이 추가되어 마리오, 루이지, 와리오 등으로 변신, 총 4명의 캐릭터로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의 조작법에 터치 스크린을 활용한 두 가지 조작법이 추가, 총 3가지 조작법 중 유저의 입맛에 맛게 골라서 즐길 수 있으며, 30여종의 미니게임, 그림 그리기 모드, 대전 모드(게임 한 개로 무선통신을 통해 최대 4인까지 동시 대전 가능) 등이 추가돼 양과 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게임이다.

포켓몬 대시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게임 ‘포켓몬’ 시리즈의 최신작. 포켓몬 대시는 포켓몬들의 달리기 경주를 그린 ‘레이싱 게임’으로 방향 버튼과 입력 버튼을 핸들, 액셀로 사용하는 기존의 레이싱 게임들과는 달리, 100% 터치펜을 이용한 터치 스크린 입력만으로 게임의 조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레이싱 코스는 수많은 섬들로 구성되어 있다. 섬은 평지, 사막과 숲 등 장애물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섬으로 이동할 때에는 풍선, 동료 포켓몬스터 등을 이용해야 한다. 무선 통신 시스템으로 최대 6명까지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며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포켓몬스터 시리즈와의 연동으로 새로운 게임 모드가 등장하기도 한다.

만져라 메이드 인 와리오

기상천외한 미니게임들이 가득한 ‘메이드 인 와리오’의 3번쨰 작품으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작품의 컨셉은 ‘만진다’다. 터치 스크린을 활용한 ‘만지는 즐거움’을 극대화 시켰으며 이에 NINTENDO DS에 기본 장착된 ‘마이크’를 이용하는 게임을 더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 준다.

수록된 미니 게임의 수는 1800개 이상. ‘부록’이라 할 수 있는 보너스 게임들과 게임보이 어드밴스용으로 발매되었던 메이드 인 와리오 시리즈와의 연동을 통한 새로운 게임모드도 준비되어 있다.

직감 일필

NINTENDO DS의 터치펜으로 터치 스크린 위에 선을 그으며 풀어나가는 퍼즐 게임. 화면 위에 보이는 것은 흑백의 패널 뿐. 화려한 그래픽으로 승부하는 최근 게임들에 비하면 다소 초라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 흑백 패널에 직감 일필만의 매력이 숨겨져 있다.

터치펜으로 선을 그은 후 선 끝을 두드려 주면 흑백 패널은 반전되며 색깔이 바뀐다. 같은 색깔의 패널을 횡으로 나란히 늘어뜨리면 퍼즐 해결. 퍼즐의 해결법을 순간적으로 느끼고(직감) 한 번에 선을 그려서 풀어나간다(일필)라는 직감 일필은 묘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무선 통신 시스템을 통한 2인 대전도 지원하고 있다.

단, 상기 소프트는 일본 현지의 사정에 의해 국내 물량 수급에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


출처:게임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