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여걸 이수영씨, 장애인 검사와 결혼  

웹젠 대주주로 5백억원대의 재산가이자 여성포털 ‘마이클럽닷컴’ 사장을 지낸 이수영씨(39)가 장애를 극복하고 미국에서 부장검사로 재직중인 연하의 재미교포 정범진씨(37)와 결혼한다.
이씨는 29일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뉴욕에서 정씨로부터 프로포즈를 받았다”며 “10월쯤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뉴욕에서 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홉살에 미국으로 건너간 정씨는 위싱턴대 법대 2학년때 교통사고로 하반신 장애가 됐으나 노력 끝에 미국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정씨는 뉴욕시 브루클린 지방검찰청에 검사로 들어가 사상 최연소로 부장검사가 됐으며 지난해부터 강력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미디어의 덕분. 이씨가 2002년 TV토크쇼에 출연한 정씨에게 호감을 느껴 수소문했으나 만남에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정씨가 이상형’이라는 이씨의 스포츠신문 인터뷰 기사를 본 정씨의 가족이 연락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8월 마이클럽닷컴을 떠난 이씨는 결혼에 앞서 국내에서 ‘이젠’이라는 이름으로 엔터테인먼트 포털 서비스를 시작한다.


웹젠의 이수영씨 소식이군요.

우후~

39세라... 늦각이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