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맥스와 함께 국내의 대표적인 게임개발사로 평가받는 손노리가 2개회사로 쪼개졌다.

이번 분할로 신설되는 업체는 이원술게임연구소(가칭)과 엔포유(가칭)두개 업체로 두 회사 다 모회사인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너스)로부터 독립된 형태로 운영된다.

회사 측은 손노리 게임개발사업부문을 분리해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지난 2001년 합병 이후 이렇다할 수익이 없는 손노리 게임사업본부에 구조조정을 실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28일이며, 이를 위한 주총은 10월 24일 개최될 예정으로 앞으로 손노리는 이렇다할 수익원이 없는 상태에서 자체로 수익을 내야하는 큰 부담을 안게됐다.

손노리는 지금까지 PC게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포가튼사가' 제작한 바 있으며 현재는 일부 캐주얼 온라인 게임과 플레이스테이션용 2 '소울리스'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