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에는 버스 라인이 2개가 있다.
7019와 7719...
둘다 다른 회사의 버스다
문제는 이 2개의 버스가 안올때는 10분이 넘어서 출퇴근 시간에 만차인 경우가 허다하다..
이번에 매일같이 만차라 사람들이 항의를 했다.
아래 하단의 내용은 몇명의 버스 운전사의 대답을 정리 한것이다.

Q1.10분을 넘게 기다리고..버스가 같이 오는 경우가 많다.
버스 발차시간을 맞춰달라.
A1. 회사가 틀리기에 맞출수 없다.

Q2. 차량을 늘려서 버스 발차시간을 단축해라.
A2. 시청에서 정하는 것이기에 우리에게 항의해봐야 소용없다. 시청에 말해라.

Q3. 버스 번호나 색을 알아보기 힘들다. 예전처럼 하거나 다른 차량처럼 번호 뒤에 전등을 두어서 어두워도 확인이 가능하게 해줄수는 없는가.
A3. 가능한 버스는 따로 있고 이것은 불가능하다. 시청에 말하라

...대단한 버스 운전기사들이었다.
버스를 계속 타고다니면서 웃기는 점 몇개를 알려주겠다.

버스를 내릴 때 찍는 후문의 카드리더기(앞문도 내릴때 찍어도 되긴 한다.)후문으로 입장할때도 찍을수 있다. 환승입니다 메세지도 나오고 요금 계산도 다된다.

그런데 퇴근시간에 타는 사람이 많아서 시간이 지연되 뒤로 탈려고 하면 앞으로 타라고 소리지른다-_-
문제는...출근시간에는 한사람이라도 더태울려고 뒤로 사람들을 태운다-_-;;;
또한 퇴근시간에 너무 밀리면 소리를 지른 후 후문을 닫지만 다시 여는 경우도 있고 버스가 만차가 된 후에 한 정거장을 지나서 또 많은 사람들이 타려고 하면 뒷문을 연다-_-
5분도 안되서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틀리며 그 이전에 앞으로만 타야한다면 사람들이 내릴때 역시 뒤로만 내려야 하는것 아닐까?? 앞문으로도 사람들 많이 내린다.

출근시간이나 퇴근시간 사람들이 많이 탄다...손잡이? 잡을 수도 없다. 그냥 사람들에게 낑겨서 다닌다.
이러다가 커브나 급브레이크가 나오면 사람들이 크게 다친다.
버스운전사의 옆면에는 '안전운행'이라는 글이 써져있다.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이 버스의 문제점은 급커브가 2군데가 넘는다..그런데도 사람들을 한가득 태운다. 간간히 급출발 급정지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흔들리기도 한다.

또한 버스 운전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궁금하다.
내릴 때는 벨을 누른다. 그런데 이놈의 운전사는 정거장을 지나가는 경우도 허다하다.-_-
어제만 해도 중고등학생 한명이 학교앞에서 내려야 하는데 다음 정거장으로 반이나 갔을때 운전사한테 항의해서 내렸다.
운전사 아무말도 없다. 내려야 할곳에서는 사람들 안태우려고 손을 흔들며 지나갔다. 그런데 벨이 눌러져 있는데 내려주지는 않는다. 운전중에는 다른 생각은 금물이라는거 모르고 하는건지..

한가지 더 비평을 해볼까??
환승할인...짧은 구간 여러번 갈아타는 사람들에게는 좋은제도다 장거리를 가는 사람은 아니지만...
문제는 이 환승할인이다.
2명이상이 버스를 탈때 어떻게 타는가??

예1. 먼저 자신의 것을 리더기에 찍고. 운전사에게 '한명 더요' 라고 말하고 다른 사람것을 찍는다.
예2. 탈때 '2명이요' 라고 말하고 한번에 2사람 것을 찍는다.

버스를 탈때 예2. 를 한다면 환승할인을 못 받는다.
이것은 실제로 애인과 같이 버스를 한번에 1600원을 찍고 내릴때 카드리더기 까지 찍었다. 애인을 지하철에 태우고 나는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버스를 갈아타는데 10분도 안걸림) 분명히 환승할인이 적용이 되야 하지만 적용이 안된다.
그런데 뭐가 문제냐고?? 버스를 탈때 예1. 로 한다면 버스운전기사가 찍기전에 말해야 한다며 역정을 낸다(예2. 로 하라는 소리..) 또한 이 요금제에 대한 표기에 대해 아무런 말도 없으며 경고 문구 조차 없다.



버스제도 변환..우리는 정말 편해진걸까? 버스 운행업체의 손에. 명박이가 있는 시청의 손에. 국가의 손에 놀아나는 것은 아닐까?
이 글이 얼마나 퍼지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볼지는 나도 모른다.
하지만 나 스스로는 확실히 말할수 있다.


명박이 아저씨..대통령선거에 출마하신다구요?? 한표 잃으셨습니다...
profile

요즘 고려은단 비타민C가 나와서 상큼하다 할 수 없음